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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 시리아 북서부 진입…“휴전 감시초소 설치 나서”
입력 2017.10.13 (20:12) 수정 2017.10.13 (20:15) 국제
터키군 병력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 북서부로 진입했다.

터키군은 13일 성명을 내어 "감시 초소를 설치하는 작업을 1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날 "터키군 행렬이 이들리브주(州)에 진입했고, 이어 알레포주(州) 서부로 향했다"고 보고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군 장갑차량과 장비가 국경을 넘었다고 전했다.

앞서 터키군은 이달 8일에 "이들리브 작전의 일부로서 정찰활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터키군의 이들리브 작전은 지난달 러시아·이란·터키가 합의한 이들리브 긴장완화지대, 즉 안전지대 운영계획에 따른 휴전 감시임무를 뜻한다.

이들리브는 시리아 전역에서 유일하게 반군이 대부분을 통제하는 지역이다.

터키군은 이들리브 안전지대에서 휴전 준수를 감시하는 동시에, '자유시리아군'(FSA) 계열 반군 조직을 앞세워 알카에다 연계 '급진'조직인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HTS) 격퇴작전도 벌일 계획이다.
  • 터키군, 시리아 북서부 진입…“휴전 감시초소 설치 나서”
    • 입력 2017-10-13 20:12:33
    • 수정2017-10-13 20:15:23
    국제
터키군 병력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 북서부로 진입했다.

터키군은 13일 성명을 내어 "감시 초소를 설치하는 작업을 12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날 "터키군 행렬이 이들리브주(州)에 진입했고, 이어 알레포주(州) 서부로 향했다"고 보고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터키군 장갑차량과 장비가 국경을 넘었다고 전했다.

앞서 터키군은 이달 8일에 "이들리브 작전의 일부로서 정찰활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터키군의 이들리브 작전은 지난달 러시아·이란·터키가 합의한 이들리브 긴장완화지대, 즉 안전지대 운영계획에 따른 휴전 감시임무를 뜻한다.

이들리브는 시리아 전역에서 유일하게 반군이 대부분을 통제하는 지역이다.

터키군은 이들리브 안전지대에서 휴전 준수를 감시하는 동시에, '자유시리아군'(FSA) 계열 반군 조직을 앞세워 알카에다 연계 '급진'조직인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HTS) 격퇴작전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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