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 17개월 연속 증가…김 수출 호조

입력 2017.10.15 (11:48) 수정 2017.10.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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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호조로 수산물 수출실적이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15억 6천만 달러)보다 10.9% 증가한 17억 4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5일) 밝혔다.

특히 9월 한 달간 수출액이 지난해 9월(1억 9천만 달러)보다 6.4% 늘어난 2억 달러로, 6개월 연속 월간 실적이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증가 추세만으로 보면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은 주요 생산국인 중국과 일본의 작황 부진으로 한국산 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수출가격도 오르면서 1∼9월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증가한 4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연간 기준으로 최대였던 지난해 수출액(3억 5천만 달러)을 넘어선 데 이어 연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김과 수출 규모 1위 자리를 다투는 참치 역시 수출 단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4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 참치 외에 굴, 이빨고기, 게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이 대부분 증가했다.

그러나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오징어, 전복 등 두 가지는 어획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각각 24.4%, 22.1% 수출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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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물 수출, 17개월 연속 증가…김 수출 호조
    • 입력 2017-10-15 11:48:31
    • 수정2017-10-15 12:12:48
    경제
김 수출 호조로 수산물 수출실적이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15억 6천만 달러)보다 10.9% 증가한 17억 4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15일) 밝혔다.

특히 9월 한 달간 수출액이 지난해 9월(1억 9천만 달러)보다 6.4% 늘어난 2억 달러로, 6개월 연속 월간 실적이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증가 추세만으로 보면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은 주요 생산국인 중국과 일본의 작황 부진으로 한국산 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수출가격도 오르면서 1∼9월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증가한 4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연간 기준으로 최대였던 지난해 수출액(3억 5천만 달러)을 넘어선 데 이어 연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김과 수출 규모 1위 자리를 다투는 참치 역시 수출 단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4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 참치 외에 굴, 이빨고기, 게 등 주요 품목의 수출액이 대부분 증가했다.

그러나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오징어, 전복 등 두 가지는 어획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각각 24.4%, 22.1% 수출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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