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수도 락까 탈환 임박…일부 IS조직원·민간인 함께 철수

입력 2017.10.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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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상징적 수도인 시리아 락까 내부에서 철수가 시작됐다.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은 14일(현지시간) 현지 협상의 결과로 락까에서 피란·철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수 협상의 주체는 공개되지 않은 채 지역 관리들이 주도했다고만 알려졌다.

국제동맹군은 "주민 사상을 최소화하고 IS 조직원을 선별하려는 의도로 협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합의에 따라 도시를 떠나려는 시리아인은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의 수색을 받아야 한다.

외국인 IS 조직원의 철수를 허용했는지를 두고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SDF가 락까 일대에서 IS 조직원을 몰아낸 후 구성한 기구인 락까시민위원회의 관계자 오마르 알루시는 "외국인 조직원들도 협상에 포함됐다"며 조직원이 도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허용하는 협상이 성사됐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알루시에 따르면 락까에 남은 IS 조직원은 시리아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최소 500명이며, 이들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 인질 400명과 함께 있다. 국제연합군이 추산한 락까 내 IS 조직원은 300∼4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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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수도 락까 탈환 임박…일부 IS조직원·민간인 함께 철수
    • 입력 2017-10-15 14:00:45
    국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상징적 수도인 시리아 락까 내부에서 철수가 시작됐다.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은 14일(현지시간) 현지 협상의 결과로 락까에서 피란·철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수 협상의 주체는 공개되지 않은 채 지역 관리들이 주도했다고만 알려졌다.

국제동맹군은 "주민 사상을 최소화하고 IS 조직원을 선별하려는 의도로 협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합의에 따라 도시를 떠나려는 시리아인은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의 수색을 받아야 한다.

외국인 IS 조직원의 철수를 허용했는지를 두고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SDF가 락까 일대에서 IS 조직원을 몰아낸 후 구성한 기구인 락까시민위원회의 관계자 오마르 알루시는 "외국인 조직원들도 협상에 포함됐다"며 조직원이 도시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허용하는 협상이 성사됐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알루시에 따르면 락까에 남은 IS 조직원은 시리아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최소 500명이며, 이들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 인질 400명과 함께 있다. 국제연합군이 추산한 락까 내 IS 조직원은 300∼4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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