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공론화위 최종 조사, ‘중단·재개’ 양자 택일 물어

입력 2017.10.15 (20:51) 수정 2017.10.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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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공론화위원회가 최종 4차 조사에서 시민참여단에게 '건설중단'과 '건설재개'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을 포함했다.

공론화위는 15일(오늘) 오후 종합토론회가 모두 끝난 뒤 3차 조사와 4차 조사 설문지를 공개했다.

공론화위는 1차 조사·3차 조사·4차 조사에서 공통으로 신고리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 ▲재개해야한다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잘 모르겠다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하지만 4차 조사에서는 '모든 것을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양측 의견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면'을 전제로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와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해서는 기존 여론조사에서 양측의 의견 차이가 4%를 넘은 적이 없을 정도로 팽팽하기에 '유보적 의견'을 줄이고자 '양자택일' 질문을 추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론화위는 건설중단 또는 재개에 대한 최종결과가 본인 의견과 다를 때 이에 대해 얼마나 존중하느냐고도 물었다.

자료집, 이러닝, 사회자, 분임토의 진행자, 전반적인 공론화과정의 '공정성'을 '매우 공정했다'부터 '전혀공정하지 않았다'까지 7개 단계 중 선택하라는 질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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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5 20:51:26
    • 수정2017-10-15 20:59:26
    정치
신고리 5·6호기공론화위원회가 최종 4차 조사에서 시민참여단에게 '건설중단'과 '건설재개'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을 포함했다.

공론화위는 15일(오늘) 오후 종합토론회가 모두 끝난 뒤 3차 조사와 4차 조사 설문지를 공개했다.

공론화위는 1차 조사·3차 조사·4차 조사에서 공통으로 신고리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 ▲재개해야한다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 ▲잘 모르겠다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하지만 4차 조사에서는 '모든 것을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양측 의견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면'을 전제로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와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해서는 기존 여론조사에서 양측의 의견 차이가 4%를 넘은 적이 없을 정도로 팽팽하기에 '유보적 의견'을 줄이고자 '양자택일' 질문을 추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론화위는 건설중단 또는 재개에 대한 최종결과가 본인 의견과 다를 때 이에 대해 얼마나 존중하느냐고도 물었다.

자료집, 이러닝, 사회자, 분임토의 진행자, 전반적인 공론화과정의 '공정성'을 '매우 공정했다'부터 '전혀공정하지 않았다'까지 7개 단계 중 선택하라는 질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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