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모든 책임지고 가겠다…정치 보복 마침표 찍길"

입력 2017.10.16 (12:00) 수정 2017.10.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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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고 가겠다고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을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며 자신에게서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법원의 구속연장 결정이후 열린 첫 재판에서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 도중 직접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돼서 재판을 받은 지난 6개월은 참담하고 비참한 시간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배신으로 돌아와 모든 명예와 삶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임기간 중 그 누구로부터도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들어준 사실이 없다며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추가 영장 발부는 사법부의 치욕이라며 어떤 변론도 무의미해 모두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구속과 재판 과정에대해 박 전 대통령은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면서 자신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 사건의 역사적 멍에와 책임을 자신이 지고 가겠다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묻고 공직자와 기업인들에게는 관용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연관기사] 朴 ‘재판 보이콧’ 뭘 노렸나…유죄 판단 차단·판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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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모든 책임지고 가겠다…정치 보복 마침표 찍길"
    • 입력 2017-10-16 12:02:24
    • 수정2017-10-16 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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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고 가겠다고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번 재판을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며 자신에게서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법원의 구속연장 결정이후 열린 첫 재판에서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 도중 직접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돼서 재판을 받은 지난 6개월은 참담하고 비참한 시간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배신으로 돌아와 모든 명예와 삶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임기간 중 그 누구로부터도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들어준 사실이 없다며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추가 영장 발부는 사법부의 치욕이라며 어떤 변론도 무의미해 모두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구속과 재판 과정에대해 박 전 대통령은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면서 자신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 사건의 역사적 멍에와 책임을 자신이 지고 가겠다면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묻고 공직자와 기업인들에게는 관용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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