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50년 만의 허리케인’…피해 잇따라

입력 2017.10.17 (06:17) 수정 2017.10.17 (0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 인근의 아일랜드에 시속 150km가 넘는 허리케인이 몰아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50년 만에 최대 폭풍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에 강한 폭풍우가 몰아칩니다.

최고 시속 150km가 넘는 바람에 지붕이 들썩이고 가로수는 뿌리채 뽑혔습니다.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오필리아가 아일랜드를 덮친 겁니다.

50년 만의 최대 폭풍에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돌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사고로 3명이 숨졌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또 아일랜드 12만 가구와 웨일즈 3천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더블린 공항 항공기 130여편이 무더기로 취소됐습니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레오 바라드카(아일랜드 총리) : "모든 도시 전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합니다. 폭풍이 지나간 지역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고 해안 지역에 군 병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 극동에서 발생한 폭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오필리아는 영국 본토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오필리아가 사하라사막에서 몰고 온 먼지등으로 런던 하늘이 한 때 노랗게 변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일랜드 ‘50년 만의 허리케인’…피해 잇따라
    • 입력 2017-10-17 06:21:33
    • 수정2017-10-17 07:25: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국 인근의 아일랜드에 시속 150km가 넘는 허리케인이 몰아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50년 만에 최대 폭풍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해안가에 강한 폭풍우가 몰아칩니다.

최고 시속 150km가 넘는 바람에 지붕이 들썩이고 가로수는 뿌리채 뽑혔습니다.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오필리아가 아일랜드를 덮친 겁니다.

50년 만의 최대 폭풍에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돌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사고로 3명이 숨졌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또 아일랜드 12만 가구와 웨일즈 3천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더블린 공항 항공기 130여편이 무더기로 취소됐습니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는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레오 바라드카(아일랜드 총리) : "모든 도시 전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합니다. 폭풍이 지나간 지역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고 해안 지역에 군 병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 극동에서 발생한 폭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오필리아는 영국 본토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오필리아가 사하라사막에서 몰고 온 먼지등으로 런던 하늘이 한 때 노랗게 변하기도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