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돌입…‘민간인 후송훈련’ 실시

입력 2017.10.17 (07:10) 수정 2017.10.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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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어제부터 항공모함 등이 참여하는 연합 해상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유사시 한국 내 미국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훈련도 실시합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두나라 함정 40여척이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를 중심으로 이지스 구축함과 미사일 순양함 등이 실전 같은 훈련을 펼쳤습니다.

우리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등도 참여해 항모 호송 작전과 방공전, 대잠수함전 훈련 등을 숙달했습니다.

한층 높아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에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요격하는 미사일 경보훈련도 함께 실시합니다.

한미 훈련에 이어 일본 이지스함도 참여하는 3국 미사일 경보훈련도 조만간 실시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최근 서북도서 기습 점령 훈련에 대응해 해상으로 침투하는 북한 특수부대를 격멸하는 훈련과, 북한 지휘부 제거 임무를 맡은 한미 특수부대원들의 침투 훈련도 강도 높게 진행됩니다.

이번 연합훈련은 북방한계선인 NLL 남쪽 해역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은 유사시 우리나라에 있는 미국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후송훈련'을 다음주 실시합니다.

주한미군은 정례 훈련임을 강조하면서도, 이 훈련이 전투 훈련 만큼 준비 태세 유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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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훈련 돌입…‘민간인 후송훈련’ 실시
    • 입력 2017-10-17 07:12:20
    • 수정2017-10-17 0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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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어제부터 항공모함 등이 참여하는 연합 해상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유사시 한국 내 미국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훈련도 실시합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두나라 함정 40여척이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를 중심으로 이지스 구축함과 미사일 순양함 등이 실전 같은 훈련을 펼쳤습니다.

우리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등도 참여해 항모 호송 작전과 방공전, 대잠수함전 훈련 등을 숙달했습니다.

한층 높아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에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요격하는 미사일 경보훈련도 함께 실시합니다.

한미 훈련에 이어 일본 이지스함도 참여하는 3국 미사일 경보훈련도 조만간 실시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최근 서북도서 기습 점령 훈련에 대응해 해상으로 침투하는 북한 특수부대를 격멸하는 훈련과, 북한 지휘부 제거 임무를 맡은 한미 특수부대원들의 침투 훈련도 강도 높게 진행됩니다.

이번 연합훈련은 북방한계선인 NLL 남쪽 해역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은 유사시 우리나라에 있는 미국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후송훈련'을 다음주 실시합니다.

주한미군은 정례 훈련임을 강조하면서도, 이 훈련이 전투 훈련 만큼 준비 태세 유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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