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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전동차 노후화 심각…57%가 21년 이상”
입력 2017.10.17 (09:31) 수정 2017.10.17 (09:40) 사회
서울 지하철 전동차와 시설의 노후화가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이 17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사고와 운행 장애는 총 43건이었다.

지하철 사고·운행 장애는 2014년 7건에서 2015년 8건, 지난해 17건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8월에는 운행 장애 6건, 사고가 5건 발생했다.

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40%(17건)를 차지했다. 4호선(25.5%)과 3·5호선(각각 11.6%)이 뒤를 이었다.

운행 장애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차량 부품장애(32.6%), 신호설비 등 장애(20.9%)가 꼽혔다. 근본 원인으로는 시설과 전동차 노후화가 지목된다.

서울 지하철 전동차는 평균 18.8년 사용됐다. 철도안전법상 지하철 전동차 기대수명인 25∼30년에 다다른 차량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사용된 지 21년 이상 된 노후전동차는 2천18량(56.5%)으로 전체 전동차의 절반이 넘는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노후전동차를 교체하는 데 필요한 예상 비용은 2조 902억 원에 달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4천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보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드는 지하철 노후화 개선 작업을 자력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 “서울 지하철 전동차 노후화 심각…57%가 21년 이상”
    • 입력 2017-10-17 09:31:14
    • 수정2017-10-17 09:40:01
    사회
서울 지하철 전동차와 시설의 노후화가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이 17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사고와 운행 장애는 총 43건이었다.

지하철 사고·운행 장애는 2014년 7건에서 2015년 8건, 지난해 17건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8월에는 운행 장애 6건, 사고가 5건 발생했다.

지하철 2호선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40%(17건)를 차지했다. 4호선(25.5%)과 3·5호선(각각 11.6%)이 뒤를 이었다.

운행 장애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차량 부품장애(32.6%), 신호설비 등 장애(20.9%)가 꼽혔다. 근본 원인으로는 시설과 전동차 노후화가 지목된다.

서울 지하철 전동차는 평균 18.8년 사용됐다. 철도안전법상 지하철 전동차 기대수명인 25∼30년에 다다른 차량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사용된 지 21년 이상 된 노후전동차는 2천18량(56.5%)으로 전체 전동차의 절반이 넘는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노후전동차를 교체하는 데 필요한 예상 비용은 2조 902억 원에 달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매년 4천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보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드는 지하철 노후화 개선 작업을 자력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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