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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회 D-1’ 中경계수위 최고조…지하철 안전검사 강화
입력 2017.10.17 (11:20) 수정 2017.10.17 (11:24) 국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중국 전역의 경계 수위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다.

특히 당대회가 개최되는 베이징(北京)은 17일부터 모든 지하철역에서 수하물과 승객 모두에게 안전검사를 강화하면서 역 밖까지 줄이 길게 늘어서 출근길 대혼란을 겪었다.

베이징 보안 당국과 지하철 당국에 따르면, 당대회 기간을 전후해 17∼25일 안전검사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승객들은 역에 들어가기 전에 수하물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와 별도로 승객도 엑스레이 안전검사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또 안전요원의 개별적인 신체검색도 받아야 한다.

안전검사가 강화된 첫날 베이징 주요 지하철역에서는 승객들이 지하철에 탑승하기 위해 1시간 넘게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사람으로 가득 찬 지하철역 내외부 사진과 함께 불만을 호소하는 글이 쏟아졌다.

한 지하철 승객은 "이미 40분 정도 줄을 섰는데 아직 역 입구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직도 20분 정도 더 기다려야 입구를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지하철역 안에 들어와도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만원이 된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고 역을 그냥 통과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둥즈먼역에서 세 번이나 지하철이 그냥 지나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중국 당국은 매년 3월에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보다 이번 당대회 기간에 무장경찰 초소를 더 늘리고, 보안 구역도 확대했다.

당대회 대표단이 묵는 호텔 등 숙소도 안전검사 초소가 설치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다.
천안문 인근 베이징호텔에는 출입구마다 안전검사소가 설치됐으며, 호텔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 ‘당대회 D-1’ 中경계수위 최고조…지하철 안전검사 강화
    • 입력 2017-10-17 11:20:22
    • 수정2017-10-17 11:24:43
    국제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중국 전역의 경계 수위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다.

특히 당대회가 개최되는 베이징(北京)은 17일부터 모든 지하철역에서 수하물과 승객 모두에게 안전검사를 강화하면서 역 밖까지 줄이 길게 늘어서 출근길 대혼란을 겪었다.

베이징 보안 당국과 지하철 당국에 따르면, 당대회 기간을 전후해 17∼25일 안전검사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승객들은 역에 들어가기 전에 수하물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와 별도로 승객도 엑스레이 안전검사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또 안전요원의 개별적인 신체검색도 받아야 한다.

안전검사가 강화된 첫날 베이징 주요 지하철역에서는 승객들이 지하철에 탑승하기 위해 1시간 넘게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는 사람으로 가득 찬 지하철역 내외부 사진과 함께 불만을 호소하는 글이 쏟아졌다.

한 지하철 승객은 "이미 40분 정도 줄을 섰는데 아직 역 입구도 보지 못했다"면서 "아직도 20분 정도 더 기다려야 입구를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지하철역 안에 들어와도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만원이 된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고 역을 그냥 통과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둥즈먼역에서 세 번이나 지하철이 그냥 지나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중국 당국은 매년 3월에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때보다 이번 당대회 기간에 무장경찰 초소를 더 늘리고, 보안 구역도 확대했다.

당대회 대표단이 묵는 호텔 등 숙소도 안전검사 초소가 설치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다.
천안문 인근 베이징호텔에는 출입구마다 안전검사소가 설치됐으며, 호텔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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