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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1차전 시구 박철순 ‘영원히 여러분 곁에 남아있을 것’
입력 2017.10.17 (18:56) 수정 2017.10.17 (18:57) 연합뉴스
애국가를 마치자 서울 잠실구장에선 프랭크 시내트라의 명곡 '마이 웨이'(My way)가 흘러나왔다.

'후회가 별로 없는 알찬 삶을 살았다'는 내용의 이 곡을 배경으로 '불사조' 박철순(61) 일구회 어린이 교실 총감독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홈, 원정 팬 할 것 없이 기립 박수를 보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을 벌인 17일 서울 잠실구장.

프로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의 우승을 이끈 박철순이 시구자로 나섰다.

박철순은 그해 22연승 신화를 쓰며 24승 4패 7세이브를 기록했다. 그해 OB는 한국시리즈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영구결번된 자신의 등번호 2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이날 두산의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간단히 인사를 나눴다.

이어 마이크를 잡고는 "팬 여러분, 저는 떠나가지만, 영원히 여러분 곁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왕년의 명투수지만, 세월은 속일 수 없었다.

마운드에서 내려와 '정석'에 가까운 폼으로 던졌으나 공은 포수 양의지의 미트에 원바운드로 들어갔다.

두산은 원년 우승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에서 5번 우승했다.

이제 '대선배' 박철순의 기를 받아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PO 1차전이 그 첫 단추다.
  • PO 1차전 시구 박철순 ‘영원히 여러분 곁에 남아있을 것’
    • 입력 2017-10-17 18:56:38
    • 수정2017-10-17 18:57:09
    연합뉴스
애국가를 마치자 서울 잠실구장에선 프랭크 시내트라의 명곡 '마이 웨이'(My way)가 흘러나왔다.

'후회가 별로 없는 알찬 삶을 살았다'는 내용의 이 곡을 배경으로 '불사조' 박철순(61) 일구회 어린이 교실 총감독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홈, 원정 팬 할 것 없이 기립 박수를 보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을 벌인 17일 서울 잠실구장.

프로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의 우승을 이끈 박철순이 시구자로 나섰다.

박철순은 그해 22연승 신화를 쓰며 24승 4패 7세이브를 기록했다. 그해 OB는 한국시리즈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영구결번된 자신의 등번호 2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이날 두산의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간단히 인사를 나눴다.

이어 마이크를 잡고는 "팬 여러분, 저는 떠나가지만, 영원히 여러분 곁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왕년의 명투수지만, 세월은 속일 수 없었다.

마운드에서 내려와 '정석'에 가까운 폼으로 던졌으나 공은 포수 양의지의 미트에 원바운드로 들어갔다.

두산은 원년 우승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에서 5번 우승했다.

이제 '대선배' 박철순의 기를 받아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PO 1차전이 그 첫 단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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