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표·듀’ 삼각편대 63득점…GS칼텍스, 도로공사 격파

입력 2017.10.17 (20:01) 수정 2017.10.17 (2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칼텍스가 강소휘와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 표승주 '삼각 편대'를 앞세워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1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맞아 세트 스코어 3-2(25-23 25-21 24-26 21-25 15-12)로 승리했다.

지난달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며 '깜짝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는 약체라는 배구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소영의 부상으로 올해 팀 주축 공격수 역할을 맡게 된 컵대회 MVP 강소휘는 이날 24득점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세네갈 대표팀 소속으로 아프리카 선수권대회에서 뛰다가 16일 귀국한 듀크는 여독을 느끼지 못하는 듯 2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표승주는 19득점으로 쌍포를 지원하고 특히 5세트에서 팀 승리를 결정지은 2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와 2세트에서 강소휘의 활약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도로공사의 거센 저항에 5세트까지 간 GS칼텍스는 7-7 동점에서 강소휘의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상대 주포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의 범실을 틈타 2점 차로 달아났다.

줄곧 2∼3점 차를 앞서던 GS칼텍스는 13-11과 14-12에서 잇달아 터진 표승주의 오픈 득점과 백어택 득점에 힘입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린 이바나의 맹활약에도 잦은 범실(25개)로 무릎을 꿇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표·듀’ 삼각편대 63득점…GS칼텍스, 도로공사 격파
    • 입력 2017-10-17 20:01:21
    • 수정2017-10-17 20:01:57
    연합뉴스
S칼텍스가 강소휘와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 표승주 '삼각 편대'를 앞세워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1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맞아 세트 스코어 3-2(25-23 25-21 24-26 21-25 15-12)로 승리했다.

지난달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며 '깜짝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는 약체라는 배구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소영의 부상으로 올해 팀 주축 공격수 역할을 맡게 된 컵대회 MVP 강소휘는 이날 24득점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세네갈 대표팀 소속으로 아프리카 선수권대회에서 뛰다가 16일 귀국한 듀크는 여독을 느끼지 못하는 듯 2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표승주는 19득점으로 쌍포를 지원하고 특히 5세트에서 팀 승리를 결정지은 2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와 2세트에서 강소휘의 활약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도로공사의 거센 저항에 5세트까지 간 GS칼텍스는 7-7 동점에서 강소휘의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상대 주포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의 범실을 틈타 2점 차로 달아났다.

줄곧 2∼3점 차를 앞서던 GS칼텍스는 13-11과 14-12에서 잇달아 터진 표승주의 오픈 득점과 백어택 득점에 힘입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린 이바나의 맹활약에도 잦은 범실(25개)로 무릎을 꿇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