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이라크 정부군, ‘유전 지대’ 키르쿠크 장악

입력 2017.10.17 (20:29) 수정 2017.10.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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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자치정부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진압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가 군사 행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이라크 정부군이 정예부대 황금사단을 앞세우고 키르쿠크 시내로 진격했습니다.

이라크군은 그동안 쿠르드계가 관리해오던 주요 군사기지와 공항, 정유공장도 장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 간에 교전이 벌어져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르드 자치정부가 전열을 재정비해 반격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본격적인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 충돌과 관련해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있지만 그들이 충돌하고 있단 사실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쿠르드는 물론 이라크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요."

미 국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양측에 무력 충돌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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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7 20:30:18
    • 수정2017-10-17 20: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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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자치정부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진압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가 군사 행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이라크 정부군이 정예부대 황금사단을 앞세우고 키르쿠크 시내로 진격했습니다.

이라크군은 그동안 쿠르드계가 관리해오던 주요 군사기지와 공항, 정유공장도 장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 간에 교전이 벌어져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르드 자치정부가 전열을 재정비해 반격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본격적인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와 쿠르드 자치정부 간 충돌과 관련해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있지만 그들이 충돌하고 있단 사실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쿠르드는 물론 이라크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요."

미 국무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양측에 무력 충돌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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