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바다의 우유’…남해안 굴 본격 출하
입력 2017.10.17 (21:33)
수정 2017.10.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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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체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남해안에서 올해 햇굴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영양 만점` 굴 수확 현장을, 이정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인 한려해상 국립공원.
하얀 부표를 따라 굴 양식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양식 줄을 끌어올리자 1년 반 동안 잘 여문 굴 다발이 줄지어 올라옵니다.
커다란 굴 껍질을 까보니 먹음직스런 하얀 속살이 꽉 찼습니다.
갓 따온 굴 껍데기를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물망에 빼곡히 찬 굴이 옮겨지자 작업자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껍데기와 살을 뗍니다.
<인터뷰> 전둘익(굴 작업자) : "통영 굴을 제일 잘 먹어요. 알아주고…. 기분이 좋아요."
남해안 굴의 올해 첫 경매가 열렸습니다.
햇굴의 산지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10kg당, 5만 원 선.
올해 초, `노로바이러스`로 침체에 빠졌던 남해안 어촌계가 굴의 제철을 맞아 다시금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다음 달 김장철이 오면 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복(굴수하식수협 조합장) : "어민들의 마음이 부풀어 있어요. 작년보다는 조금 나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굴은 한 해 약 4만여 톤.
굴 수확은 제철에 접어든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남해안에서 올해 햇굴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영양 만점` 굴 수확 현장을, 이정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인 한려해상 국립공원.
하얀 부표를 따라 굴 양식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양식 줄을 끌어올리자 1년 반 동안 잘 여문 굴 다발이 줄지어 올라옵니다.
커다란 굴 껍질을 까보니 먹음직스런 하얀 속살이 꽉 찼습니다.
갓 따온 굴 껍데기를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물망에 빼곡히 찬 굴이 옮겨지자 작업자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껍데기와 살을 뗍니다.
<인터뷰> 전둘익(굴 작업자) : "통영 굴을 제일 잘 먹어요. 알아주고…. 기분이 좋아요."
남해안 굴의 올해 첫 경매가 열렸습니다.
햇굴의 산지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10kg당, 5만 원 선.
올해 초, `노로바이러스`로 침체에 빠졌던 남해안 어촌계가 굴의 제철을 맞아 다시금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다음 달 김장철이 오면 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복(굴수하식수협 조합장) : "어민들의 마음이 부풀어 있어요. 작년보다는 조금 나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굴은 한 해 약 4만여 톤.
굴 수확은 제철에 접어든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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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맞은 ‘바다의 우유’…남해안 굴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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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7 21: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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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남해안에서 올해 햇굴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영양 만점` 굴 수확 현장을, 이정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인 한려해상 국립공원.
하얀 부표를 따라 굴 양식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양식 줄을 끌어올리자 1년 반 동안 잘 여문 굴 다발이 줄지어 올라옵니다.
커다란 굴 껍질을 까보니 먹음직스런 하얀 속살이 꽉 찼습니다.
갓 따온 굴 껍데기를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물망에 빼곡히 찬 굴이 옮겨지자 작업자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껍데기와 살을 뗍니다.
<인터뷰> 전둘익(굴 작업자) : "통영 굴을 제일 잘 먹어요. 알아주고…. 기분이 좋아요."
남해안 굴의 올해 첫 경매가 열렸습니다.
햇굴의 산지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10kg당, 5만 원 선.
올해 초, `노로바이러스`로 침체에 빠졌던 남해안 어촌계가 굴의 제철을 맞아 다시금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다음 달 김장철이 오면 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복(굴수하식수협 조합장) : "어민들의 마음이 부풀어 있어요. 작년보다는 조금 나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굴은 한 해 약 4만여 톤.
굴 수확은 제철에 접어든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남해안에서 올해 햇굴 수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영양 만점` 굴 수확 현장을, 이정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인 한려해상 국립공원.
하얀 부표를 따라 굴 양식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양식 줄을 끌어올리자 1년 반 동안 잘 여문 굴 다발이 줄지어 올라옵니다.
커다란 굴 껍질을 까보니 먹음직스런 하얀 속살이 꽉 찼습니다.
갓 따온 굴 껍데기를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물망에 빼곡히 찬 굴이 옮겨지자 작업자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껍데기와 살을 뗍니다.
<인터뷰> 전둘익(굴 작업자) : "통영 굴을 제일 잘 먹어요. 알아주고…. 기분이 좋아요."
남해안 굴의 올해 첫 경매가 열렸습니다.
햇굴의 산지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10kg당, 5만 원 선.
올해 초, `노로바이러스`로 침체에 빠졌던 남해안 어촌계가 굴의 제철을 맞아 다시금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다음 달 김장철이 오면 굴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복(굴수하식수협 조합장) : "어민들의 마음이 부풀어 있어요. 작년보다는 조금 나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굴은 한 해 약 4만여 톤.
굴 수확은 제철에 접어든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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