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 빠진 3문장 축전…북중 관계 반영?
입력 2017.10.18 (22:54)
수정 2017.10.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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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나 미국, 한국의 중요 일정에 맞춰 도발을 감행해온 북한이 오늘 중국 당대회 개막일에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북중 친선은 언급하지 않았고 내용도 짧았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19차 당대회에 보내는 북한의 축전은 단 세 문장이었습니다.
200자 남짓에 북중 친선에 관한 내용은 빠졌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 제19차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귀 당의 전체 당원들과 중국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 2012년 18차 당 대회에 보낸 축전은 이번보다 3배 이상 길었고 북중 친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2012년 11월) :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수호하고 대를 이어 변함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립장입니다."
지난 2002년 16차, 2007년 17차 당 대회 축전과 비교해도 북한의 이번 축전은 냉랭한 양국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흥규(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북한은 결코 중국의 어떤 의지와 영향력에 종속되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해 왔고..."
냉각된 관계 속에서 북한이 중국 당대회 기간과 다음 달 미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저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북한은 지난 해 9월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와 올 4월 미중 정상회담.
또 지난 달 중국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등 중요 일정 때마다 핵실험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중국이나 미국, 한국의 중요 일정에 맞춰 도발을 감행해온 북한이 오늘 중국 당대회 개막일에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북중 친선은 언급하지 않았고 내용도 짧았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19차 당대회에 보내는 북한의 축전은 단 세 문장이었습니다.
200자 남짓에 북중 친선에 관한 내용은 빠졌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 제19차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귀 당의 전체 당원들과 중국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 2012년 18차 당 대회에 보낸 축전은 이번보다 3배 이상 길었고 북중 친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2012년 11월) :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수호하고 대를 이어 변함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립장입니다."
지난 2002년 16차, 2007년 17차 당 대회 축전과 비교해도 북한의 이번 축전은 냉랭한 양국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흥규(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북한은 결코 중국의 어떤 의지와 영향력에 종속되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해 왔고..."
냉각된 관계 속에서 북한이 중국 당대회 기간과 다음 달 미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저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북한은 지난 해 9월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와 올 4월 미중 정상회담.
또 지난 달 중국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등 중요 일정 때마다 핵실험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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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8 22:55:24
- 수정2017-10-18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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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미국, 한국의 중요 일정에 맞춰 도발을 감행해온 북한이 오늘 중국 당대회 개막일에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북중 친선은 언급하지 않았고 내용도 짧았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19차 당대회에 보내는 북한의 축전은 단 세 문장이었습니다.
200자 남짓에 북중 친선에 관한 내용은 빠졌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 제19차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귀 당의 전체 당원들과 중국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 2012년 18차 당 대회에 보낸 축전은 이번보다 3배 이상 길었고 북중 친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2012년 11월) :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수호하고 대를 이어 변함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립장입니다."
지난 2002년 16차, 2007년 17차 당 대회 축전과 비교해도 북한의 이번 축전은 냉랭한 양국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흥규(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북한은 결코 중국의 어떤 의지와 영향력에 종속되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해 왔고..."
냉각된 관계 속에서 북한이 중국 당대회 기간과 다음 달 미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저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북한은 지난 해 9월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와 올 4월 미중 정상회담.
또 지난 달 중국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등 중요 일정 때마다 핵실험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중국이나 미국, 한국의 중요 일정에 맞춰 도발을 감행해온 북한이 오늘 중국 당대회 개막일에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북중 친선은 언급하지 않았고 내용도 짧았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19차 당대회에 보내는 북한의 축전은 단 세 문장이었습니다.
200자 남짓에 북중 친선에 관한 내용은 빠졌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 제19차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귀 당의 전체 당원들과 중국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 2012년 18차 당 대회에 보낸 축전은 이번보다 3배 이상 길었고 북중 친선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2012년 11월) :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수호하고 대를 이어 변함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립장입니다."
지난 2002년 16차, 2007년 17차 당 대회 축전과 비교해도 북한의 이번 축전은 냉랭한 양국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흥규(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북한은 결코 중국의 어떤 의지와 영향력에 종속되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해 왔고..."
냉각된 관계 속에서 북한이 중국 당대회 기간과 다음 달 미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저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북한은 지난 해 9월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와 올 4월 미중 정상회담.
또 지난 달 중국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등 중요 일정 때마다 핵실험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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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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