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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찾아오라’ 하고는 집털어…중국 동포 검거
입력 2017.10.19 (07:28) 수정 2017.10.19 (08:0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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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통장에 있는 돈이 위험하니 집안에 숨겨두라고 하고는 집을 비운 사이 돈을 훔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중국에서 국내로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71살 할머니가 집으로 들어갑니다.

손에 든 가방엔 방금 은행에서 찾아온 현금 2,700만 원이 들어있습니다.

경찰관이란 사람으로부터 "누가 통장에서 돈을 빼내려고 하니 현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고 은행에 다녀온 겁니다.

그런데 길 건너편 차량 뒤에서 젊은 남성 한 명이 할머니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중국에 있는 콜센터에 할머니를 다시 밖으로 유인하라고 전화를 겁니다.

얼마 후 이 남성은 빈집에서 현금을 챙겨 달아납니다.

<인터뷰> 피의자(음성변조) : "들어갈 때는 걔들이 들어가라고 할 때 들어가서 돈을 꺼냈어요. 가져오는 돈에서 10%를 주겠다고 했어요."

경찰은 경기도와 강원도, 경북 일대를 돌며 노인 9명을 상대로 2억 천만 원을 가로챈 중국 동포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10대 중국동포로 범행을 위해 중국에서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신동현(경기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어르신들께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실 경우에 금융기관 종사자들께서 눈여겨보셨다가 보이스피싱이 아닌지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경찰은 이들이 훔친 현금 대부분을 중국으로 송금해버려 현실적으로 돈을 돌려받을 방법은 없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돈 찾아오라’ 하고는 집털어…중국 동포 검거
    • 입력 2017-10-19 07:34:47
    • 수정2017-10-19 08:00:57
    뉴스광장
<앵커 멘트>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통장에 있는 돈이 위험하니 집안에 숨겨두라고 하고는 집을 비운 사이 돈을 훔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중국에서 국내로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71살 할머니가 집으로 들어갑니다.

손에 든 가방엔 방금 은행에서 찾아온 현금 2,700만 원이 들어있습니다.

경찰관이란 사람으로부터 "누가 통장에서 돈을 빼내려고 하니 현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고 은행에 다녀온 겁니다.

그런데 길 건너편 차량 뒤에서 젊은 남성 한 명이 할머니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중국에 있는 콜센터에 할머니를 다시 밖으로 유인하라고 전화를 겁니다.

얼마 후 이 남성은 빈집에서 현금을 챙겨 달아납니다.

<인터뷰> 피의자(음성변조) : "들어갈 때는 걔들이 들어가라고 할 때 들어가서 돈을 꺼냈어요. 가져오는 돈에서 10%를 주겠다고 했어요."

경찰은 경기도와 강원도, 경북 일대를 돌며 노인 9명을 상대로 2억 천만 원을 가로챈 중국 동포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10대 중국동포로 범행을 위해 중국에서 파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신동현(경기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어르신들께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실 경우에 금융기관 종사자들께서 눈여겨보셨다가 보이스피싱이 아닌지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경찰은 이들이 훔친 현금 대부분을 중국으로 송금해버려 현실적으로 돈을 돌려받을 방법은 없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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