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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근혜, 여행나온 거 아냐…‘인권침해’ 언어도단”
입력 2017.10.19 (13:48) 수정 2017.10.19 (14:06)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CNN을 통해 인권 침해를 주장하고 나선 것과 관련,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맞느냐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농단에 누구보다 책임있는 박 전 대통령이 반성은 커녕 여론전에 몰두하는 것에 참담하다"며 "재판을 두고 정치 보복이라 하더니 국제 법률팀을 내세워 국제 여론전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사법 질서에 대한 도전을 중단하라"며 "가장 큰 책임자로 재판에 겸허히 임하는 게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도 했다.

박범계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재소자의 4배 내지 6배 규모의 공간을 쓰고 있고, TV 관물대에 수세식 화장실 등에 적정한 외부치료도 2번 받았다"며 "내부에서도 언제든 치료를 해주는 상황에서 (인권 침해 주장) 그것은 언어도단이고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이 밤에 불을 켜놔서 잠자기 힘들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바깥에 여행 나온 게 아니지 않느냐"며 "최소한 규모의 관찰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주 약한 불빛의 전등 하나를 켜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인 MH에 대해선 "이 그룹이 과거 리비아의 사나운 독재자 카다피의 아들을 6년 만에 석방을 시켰다"며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어마어마한 범죄를 저질렀는데 기소돼서 재판받는 것을 일종의 정치적 희생물로 포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주 장기적인 치밀한 계획하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백혜련 대변인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다른 제소자에 비해 거의 10배나 가까운 넓은 방을 쓰는데 인권침해라고 볼 수 없다"며 "변호인 접견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고 교도소장 면담도 이뤄지는데 이런 상황에서 인권침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단언했다.

백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이라면 그에 맞는 식견과 행동을 해 주셔야 되는 것 아니냐"며 "법정에서 구속기간 연장 결정에 대한 반발도 국민이 보기엔 사법체계에 대한 정면 도전인데, 국제적으로까지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전임 대통령이 맞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비난했다.
  • 與 “박근혜, 여행나온 거 아냐…‘인권침해’ 언어도단”
    • 입력 2017-10-19 13:48:48
    • 수정2017-10-19 14:06:50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CNN을 통해 인권 침해를 주장하고 나선 것과 관련,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맞느냐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농단에 누구보다 책임있는 박 전 대통령이 반성은 커녕 여론전에 몰두하는 것에 참담하다"며 "재판을 두고 정치 보복이라 하더니 국제 법률팀을 내세워 국제 여론전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사법 질서에 대한 도전을 중단하라"며 "가장 큰 책임자로 재판에 겸허히 임하는 게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도 했다.

박범계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재소자의 4배 내지 6배 규모의 공간을 쓰고 있고, TV 관물대에 수세식 화장실 등에 적정한 외부치료도 2번 받았다"며 "내부에서도 언제든 치료를 해주는 상황에서 (인권 침해 주장) 그것은 언어도단이고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이 밤에 불을 켜놔서 잠자기 힘들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바깥에 여행 나온 게 아니지 않느냐"며 "최소한 규모의 관찰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주 약한 불빛의 전등 하나를 켜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인 MH에 대해선 "이 그룹이 과거 리비아의 사나운 독재자 카다피의 아들을 6년 만에 석방을 시켰다"며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어마어마한 범죄를 저질렀는데 기소돼서 재판받는 것을 일종의 정치적 희생물로 포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주 장기적인 치밀한 계획하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백혜련 대변인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다른 제소자에 비해 거의 10배나 가까운 넓은 방을 쓰는데 인권침해라고 볼 수 없다"며 "변호인 접견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고 교도소장 면담도 이뤄지는데 이런 상황에서 인권침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단언했다.

백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이라면 그에 맞는 식견과 행동을 해 주셔야 되는 것 아니냐"며 "법정에서 구속기간 연장 결정에 대한 반발도 국민이 보기엔 사법체계에 대한 정면 도전인데, 국제적으로까지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전임 대통령이 맞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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