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트럼프, 전사자 부인에 ‘부적절 발언’ 논란

입력 2017.10.19 (20:31) 수정 2017.10.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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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구설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엔 미군 전사자 부인에게 부적절한 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주 전 니제르에서 전사한 존슨 병장의 시신이 미국에 돌아왔습니다.

존슨 병장의 부인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위로 전화를 했는데, "존슨 병장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지원했다"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듣기에 따라선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입대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입니다.

당시 존슨 병장의 부인과 함께 차에 탔던 윌슨 하원의원이 이같은 통화 내용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프레데레카 윌슨(美 하원의원/민주당) : "얼마나 무감각한 말입니까? 슬픔에 빠진 가족에게 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죠."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윌슨 하원의원이 한 말을 나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존슨 부인과 좋은 통화를 했습니다."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존슨 병장의 어머니가 트럼프 대통령이 전사한 아들과 가족에게 무례를 범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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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9 20:30:13
    • 수정2017-10-19 20: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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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구설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엔 미군 전사자 부인에게 부적절한 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주 전 니제르에서 전사한 존슨 병장의 시신이 미국에 돌아왔습니다.

존슨 병장의 부인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위로 전화를 했는데, "존슨 병장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지원했다"는 말을 했다는 겁니다.

듣기에 따라선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입대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입니다.

당시 존슨 병장의 부인과 함께 차에 탔던 윌슨 하원의원이 이같은 통화 내용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프레데레카 윌슨(美 하원의원/민주당) : "얼마나 무감각한 말입니까? 슬픔에 빠진 가족에게 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야죠."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윌슨 하원의원이 한 말을 나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존슨 부인과 좋은 통화를 했습니다."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존슨 병장의 어머니가 트럼프 대통령이 전사한 아들과 가족에게 무례를 범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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