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韓 유학생, 영국서 ‘인종차별’ 폭행당해…“아시안이라서…”
입력 2017.10.19 (21:18)
수정 2017.10.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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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밤 10시쯤 영국 남부 브라이튼에 있는 서섹스(Sussex)대학교 유학생 한국인 20살 김 모씨가 영국인으로 추정되는 백인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한인학생회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가에서 백인 3명이 시비를 걸면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과 행동을한 뒤 술병으로 얼굴을 가격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얼굴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영국 경찰에게 이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종과 국적, 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이른바 증오범죄가 최근 영국에서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정부 조사 결과 2016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년 동안 영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모두 8만 여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이나 성전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했지만 다른 인종을 겨냥한 범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기점으로 다른 인종과 국적자에 대한 영국인의 증오 감정이 그대로 노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3월 이후 영국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잇따른 테러와 반이슬람 범죄까지 합칠 경우 올해 발생한 증오 범죄 수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한인학생회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가에서 백인 3명이 시비를 걸면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과 행동을한 뒤 술병으로 얼굴을 가격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얼굴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영국 경찰에게 이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종과 국적, 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이른바 증오범죄가 최근 영국에서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정부 조사 결과 2016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년 동안 영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모두 8만 여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이나 성전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했지만 다른 인종을 겨냥한 범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기점으로 다른 인종과 국적자에 대한 영국인의 증오 감정이 그대로 노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3월 이후 영국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잇따른 테러와 반이슬람 범죄까지 합칠 경우 올해 발생한 증오 범죄 수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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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9 21:18:20
- 수정2017-10-19 21:20:47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밤 10시쯤 영국 남부 브라이튼에 있는 서섹스(Sussex)대학교 유학생 한국인 20살 김 모씨가 영국인으로 추정되는 백인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한인학생회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가에서 백인 3명이 시비를 걸면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과 행동을한 뒤 술병으로 얼굴을 가격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얼굴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영국 경찰에게 이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종과 국적, 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이른바 증오범죄가 최근 영국에서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정부 조사 결과 2016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년 동안 영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모두 8만 여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이나 성전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했지만 다른 인종을 겨냥한 범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기점으로 다른 인종과 국적자에 대한 영국인의 증오 감정이 그대로 노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3월 이후 영국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잇따른 테러와 반이슬람 범죄까지 합칠 경우 올해 발생한 증오 범죄 수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한인학생회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가에서 백인 3명이 시비를 걸면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과 행동을한 뒤 술병으로 얼굴을 가격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얼굴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영국 경찰에게 이 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종과 국적, 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이른바 증오범죄가 최근 영국에서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정부 조사 결과 2016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년 동안 영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는 모두 8만 여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이나 성전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했지만 다른 인종을 겨냥한 범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기점으로 다른 인종과 국적자에 대한 영국인의 증오 감정이 그대로 노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3월 이후 영국에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잇따른 테러와 반이슬람 범죄까지 합칠 경우 올해 발생한 증오 범죄 수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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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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