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직전 야생 코끼리 민간인에 구조

입력 2017.10.20 (09:47) 수정 2017.10.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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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핏사눌록' 에서는 물에 빠진 거대한 야생 코끼리가 익사 직전 민간인들에게 구조되는 장면이 생생히 공개됐습니다.

마을 주민 수백 명이 밧줄을 이용해 물에 빠진 야생 코끼리를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약 10살에서 15살 사이로 추정되는 이 수컷 코끼리는 홍수에 휩쓸려서, 무려 이틀 동안이나 운하에 갇혀 있었습니다.

코끼리는 물속에 쓰러진 채로 마지막 힘을 다해 코를 수면 위로 들어 올립니다.

마을 주민들은 거대한 코끼리 몸에 밧줄을 묶고 힘을 합쳐 강둑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그 뒤 굴착기를 동원해 결국 육지 위로 구조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새벽 4시에 시작된 구조작업은 오전 9시까지 이어졌고, 코끼리는 주민들의 단합으로 결국 목숨을 구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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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사’ 직전 야생 코끼리 민간인에 구조
    • 입력 2017-10-20 09:48:03
    • 수정2017-10-20 0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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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핏사눌록' 에서는 물에 빠진 거대한 야생 코끼리가 익사 직전 민간인들에게 구조되는 장면이 생생히 공개됐습니다.

마을 주민 수백 명이 밧줄을 이용해 물에 빠진 야생 코끼리를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약 10살에서 15살 사이로 추정되는 이 수컷 코끼리는 홍수에 휩쓸려서, 무려 이틀 동안이나 운하에 갇혀 있었습니다.

코끼리는 물속에 쓰러진 채로 마지막 힘을 다해 코를 수면 위로 들어 올립니다.

마을 주민들은 거대한 코끼리 몸에 밧줄을 묶고 힘을 합쳐 강둑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그 뒤 굴착기를 동원해 결국 육지 위로 구조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새벽 4시에 시작된 구조작업은 오전 9시까지 이어졌고, 코끼리는 주민들의 단합으로 결국 목숨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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