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뉴스편집 투명성 위해 ‘이용자위원회’ 설치해야”

입력 2017.10.20 (16:50) 수정 2017.10.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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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유통에서 인터넷 포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현실에서 공공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 포털에 '이용자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언론학회가 오늘(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뉴스 미디어와 4차 산업혁명' 토론회에서 법·제도 분과 발표를 맡은 이용성 한서대 교수는 이용자위원회를 통해 뉴스 배열 알고리즘과 기사 이력 데이터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최근 포털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동원해 뉴스를 자동으로 편집하고 개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현실에서 유통 사업자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이용성 한서대 교수는 설명했다.

이용성 교수는 이용자위원회의 설치에 대해 현행 신문법에 명시된 인터넷서비스사업자의 책무에 포함하되 처벌조항은 없는 명목조항으로 운영, 사업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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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털 뉴스편집 투명성 위해 ‘이용자위원회’ 설치해야”
    • 입력 2017-10-20 16:50:03
    • 수정2017-10-20 16:52:36
    문화
뉴스 유통에서 인터넷 포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는 현실에서 공공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 포털에 '이용자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언론학회가 오늘(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뉴스 미디어와 4차 산업혁명' 토론회에서 법·제도 분과 발표를 맡은 이용성 한서대 교수는 이용자위원회를 통해 뉴스 배열 알고리즘과 기사 이력 데이터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최근 포털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동원해 뉴스를 자동으로 편집하고 개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현실에서 유통 사업자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이용성 한서대 교수는 설명했다.

이용성 교수는 이용자위원회의 설치에 대해 현행 신문법에 명시된 인터넷서비스사업자의 책무에 포함하되 처벌조항은 없는 명목조항으로 운영, 사업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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