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던지며 어설픈 연기…‘보험사기’ 덜미
입력 2017.10.21 (06:22)
수정 2017.10.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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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험금을 노리고 움직이는 차량에 몸을 던진 어설픈 보험사기꾼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운전자들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접촉사고들을 재조사해보니 이같이 얼토당토않은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현기 기가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차량이 진입합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달려온 남성이 마치 텀블링을 하듯 차량 위로 몸을 던집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어. 어. 어. 일부러 튀어 올라왔어. 경찰서에 연락해."
이미 멈춰 선 차량을 향해 일부러 몸을 던진 겁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이거는 제가 지구 밖을 나간 기분이에요. 저는 그 누구든지 그런 상상은 안 할 거예요."
보험금을 노린 어설픈 사기꾼은 38살 대학원생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적발된 남성이 단속 차량을 붙잡습니다.
<녹취> 주차단속 공무원(음성변조) : "단속 끝난 거예요 선생님, 잡지 말아주세요."
과태료를 취소해달라고 떼를 쓰다 뜻대로 되지 않자 차량 앞으로 오더니 갑자기 쓰러집니다.
단속 공무원은 마지못해 과태료 부과를 취소합니다.
<녹취> 단속 공무원(음성변조) : "아휴 참. 주세요, 그 스티커. 다음엔 그렇게 대지 마세요."
경찰은 최근 석 달 동안 운전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한 접촉사고들을 재조사해 이 같은 사례 4건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최승욱(서울수서경찰서 교범죄수사팀장) : "운전자들이 도저히 이상하다 이거는 정말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는 부분에 대해 착안했고..."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그리고 보험금 지급 내역을 조회하면 고의사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움직이는 차량에 몸을 던진 어설픈 보험사기꾼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운전자들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접촉사고들을 재조사해보니 이같이 얼토당토않은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현기 기가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차량이 진입합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달려온 남성이 마치 텀블링을 하듯 차량 위로 몸을 던집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어. 어. 어. 일부러 튀어 올라왔어. 경찰서에 연락해."
이미 멈춰 선 차량을 향해 일부러 몸을 던진 겁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이거는 제가 지구 밖을 나간 기분이에요. 저는 그 누구든지 그런 상상은 안 할 거예요."
보험금을 노린 어설픈 사기꾼은 38살 대학원생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적발된 남성이 단속 차량을 붙잡습니다.
<녹취> 주차단속 공무원(음성변조) : "단속 끝난 거예요 선생님, 잡지 말아주세요."
과태료를 취소해달라고 떼를 쓰다 뜻대로 되지 않자 차량 앞으로 오더니 갑자기 쓰러집니다.
단속 공무원은 마지못해 과태료 부과를 취소합니다.
<녹취> 단속 공무원(음성변조) : "아휴 참. 주세요, 그 스티커. 다음엔 그렇게 대지 마세요."
경찰은 최근 석 달 동안 운전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한 접촉사고들을 재조사해 이 같은 사례 4건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최승욱(서울수서경찰서 교범죄수사팀장) : "운전자들이 도저히 이상하다 이거는 정말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는 부분에 대해 착안했고..."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그리고 보험금 지급 내역을 조회하면 고의사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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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던지며 어설픈 연기…‘보험사기’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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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1 06:33:27
- 수정2017-10-21 07:12:49
<앵커 멘트>
보험금을 노리고 움직이는 차량에 몸을 던진 어설픈 보험사기꾼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운전자들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접촉사고들을 재조사해보니 이같이 얼토당토않은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현기 기가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차량이 진입합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달려온 남성이 마치 텀블링을 하듯 차량 위로 몸을 던집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어. 어. 어. 일부러 튀어 올라왔어. 경찰서에 연락해."
이미 멈춰 선 차량을 향해 일부러 몸을 던진 겁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이거는 제가 지구 밖을 나간 기분이에요. 저는 그 누구든지 그런 상상은 안 할 거예요."
보험금을 노린 어설픈 사기꾼은 38살 대학원생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적발된 남성이 단속 차량을 붙잡습니다.
<녹취> 주차단속 공무원(음성변조) : "단속 끝난 거예요 선생님, 잡지 말아주세요."
과태료를 취소해달라고 떼를 쓰다 뜻대로 되지 않자 차량 앞으로 오더니 갑자기 쓰러집니다.
단속 공무원은 마지못해 과태료 부과를 취소합니다.
<녹취> 단속 공무원(음성변조) : "아휴 참. 주세요, 그 스티커. 다음엔 그렇게 대지 마세요."
경찰은 최근 석 달 동안 운전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한 접촉사고들을 재조사해 이 같은 사례 4건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최승욱(서울수서경찰서 교범죄수사팀장) : "운전자들이 도저히 이상하다 이거는 정말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는 부분에 대해 착안했고..."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그리고 보험금 지급 내역을 조회하면 고의사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움직이는 차량에 몸을 던진 어설픈 보험사기꾼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운전자들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접촉사고들을 재조사해보니 이같이 얼토당토않은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현기 기가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차량이 진입합니다.
그런데 인도에서 달려온 남성이 마치 텀블링을 하듯 차량 위로 몸을 던집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어. 어. 어. 일부러 튀어 올라왔어. 경찰서에 연락해."
이미 멈춰 선 차량을 향해 일부러 몸을 던진 겁니다.
<녹취> 피해 운전자(음성변조) : "이거는 제가 지구 밖을 나간 기분이에요. 저는 그 누구든지 그런 상상은 안 할 거예요."
보험금을 노린 어설픈 사기꾼은 38살 대학원생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적발된 남성이 단속 차량을 붙잡습니다.
<녹취> 주차단속 공무원(음성변조) : "단속 끝난 거예요 선생님, 잡지 말아주세요."
과태료를 취소해달라고 떼를 쓰다 뜻대로 되지 않자 차량 앞으로 오더니 갑자기 쓰러집니다.
단속 공무원은 마지못해 과태료 부과를 취소합니다.
<녹취> 단속 공무원(음성변조) : "아휴 참. 주세요, 그 스티커. 다음엔 그렇게 대지 마세요."
경찰은 최근 석 달 동안 운전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한 접촉사고들을 재조사해 이 같은 사례 4건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최승욱(서울수서경찰서 교범죄수사팀장) : "운전자들이 도저히 이상하다 이거는 정말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는 부분에 대해 착안했고..."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그리고 보험금 지급 내역을 조회하면 고의사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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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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