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5·6호기 건설 조속 재개…탈원전은 유지”

입력 2017.10.23 (07:02) 수정 2017.10.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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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의 건설 재개 권고를 전폭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등 탈원전 정책 기조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론화 과정에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볼 수 있었다며 자신을 지지한 국민들도 결과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공사 중단이라는 제 공약을 지지해주신 국민도 공론화 위 권고를 존중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부탁.."

문 대통령은 고리와 월성 지역에 원전 2기가 추가되는 만큼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관리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탈원전 정책 기조는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전력 수급 안정 식 연장 운영 중인 월성 1호기 폐쇄, 천연 가스와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다음 정부도 탈원전 기조를 유지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경험을 통해 사회적 갈등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원전 안전 대책과 단계적 에너지 전환 대책 등 탈원전 로드맵을 공식 의결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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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5·6호기 건설 조속 재개…탈원전은 유지”
    • 입력 2017-10-23 07:07:06
    • 수정2017-10-23 0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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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의 건설 재개 권고를 전폭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등 탈원전 정책 기조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론화 과정에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볼 수 있었다며 자신을 지지한 국민들도 결과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공사 중단이라는 제 공약을 지지해주신 국민도 공론화 위 권고를 존중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부탁.."

문 대통령은 고리와 월성 지역에 원전 2기가 추가되는 만큼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관리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탈원전 정책 기조는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전력 수급 안정 식 연장 운영 중인 월성 1호기 폐쇄, 천연 가스와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다음 정부도 탈원전 기조를 유지하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경험을 통해 사회적 갈등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원전 안전 대책과 단계적 에너지 전환 대책 등 탈원전 로드맵을 공식 의결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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