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1·2순위 싹쓸이

입력 2017.10.23 (12:39) 수정 2017.10.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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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가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 2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kt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에서 창원 LG로부터 지명권 양도를 받아 1, 2순위 선발권을 싹쓸이했다.

신인드래프트 1, 2순위를 모두 받은 건 2010년 박찬희와 이정현을 영입한 안양 KGC인삼공사 이후 두 번째다.

kt는 지난 시즌 LG에 간판 슈터 조성민을 내주고 김영환을 영입하는 맞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당시엔 kt가 '손해 보는 장사'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해당 트레이드엔 차기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권도 포함된 것으로 이날 밝혀졌다.

16%의 확률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kt는 1라운드 1순위로 뽑혔다.

kt의 행운은 계속됐다. 이어진 1라운드 2순위 추첨에서 LG의 이름이 나왔다.

kt는 지명권을 양도받아 1, 2순위를 모두 행사하게 됐다.

이로써 kt는 오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두 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 할 수 있다.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양홍석(중앙대)과 허훈(연세대)을 모두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 3순위는 서울 삼성이 잡았는데, 역시 지명권 양도에 따라 전주 KCC가 지명권을 받았다.

이어 서울 SK(4순위), KCC(5순위), 인천 전자랜드(6순위), 원주 DB(7순위), 울산 현대모비스(8순위), 고양 오리온(9순위), 안양 KGC인삼공사(10순위)가 차례로 뽑혔다.

이날 드래프트 추첨 행사에서는 방송인 이휘재 씨와 리포터 안혜령 씨가 공을 뽑았다.

한편 지난 시즌 정규리그 7~10위 팀인 서울 SK, LG, kt, 전주 KCC는 총 200개의 공 중 32개(16%)씩을 넣었고 플레이오프 4강 진출 실패팀인 원주 DB와 인천 전자랜드는 각 24개(12%),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 팀인 울산 현대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은 각 10개(5%)를 넣었다.

준우승팀인 서울 삼성은 3개(1.5%), 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는 1개(0.5%)를 넣고 1~4순위를 결정하는 1차 추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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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kt,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1·2순위 싹쓸이
    • 입력 2017-10-23 12:39:30
    • 수정2017-10-23 12:47:55
    연합뉴스
프로농구 부산 kt가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 2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kt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에서 창원 LG로부터 지명권 양도를 받아 1, 2순위 선발권을 싹쓸이했다.

신인드래프트 1, 2순위를 모두 받은 건 2010년 박찬희와 이정현을 영입한 안양 KGC인삼공사 이후 두 번째다.

kt는 지난 시즌 LG에 간판 슈터 조성민을 내주고 김영환을 영입하는 맞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당시엔 kt가 '손해 보는 장사'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해당 트레이드엔 차기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권도 포함된 것으로 이날 밝혀졌다.

16%의 확률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kt는 1라운드 1순위로 뽑혔다.

kt의 행운은 계속됐다. 이어진 1라운드 2순위 추첨에서 LG의 이름이 나왔다.

kt는 지명권을 양도받아 1, 2순위를 모두 행사하게 됐다.

이로써 kt는 오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두 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 할 수 있다.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양홍석(중앙대)과 허훈(연세대)을 모두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 3순위는 서울 삼성이 잡았는데, 역시 지명권 양도에 따라 전주 KCC가 지명권을 받았다.

이어 서울 SK(4순위), KCC(5순위), 인천 전자랜드(6순위), 원주 DB(7순위), 울산 현대모비스(8순위), 고양 오리온(9순위), 안양 KGC인삼공사(10순위)가 차례로 뽑혔다.

이날 드래프트 추첨 행사에서는 방송인 이휘재 씨와 리포터 안혜령 씨가 공을 뽑았다.

한편 지난 시즌 정규리그 7~10위 팀인 서울 SK, LG, kt, 전주 KCC는 총 200개의 공 중 32개(16%)씩을 넣었고 플레이오프 4강 진출 실패팀인 원주 DB와 인천 전자랜드는 각 24개(12%), 챔피언결정전 진출 실패 팀인 울산 현대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은 각 10개(5%)를 넣었다.

준우승팀인 서울 삼성은 3개(1.5%), 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는 1개(0.5%)를 넣고 1~4순위를 결정하는 1차 추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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