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文대통령 만난 여성운동 대모 이효재 선생 “통일에 힘써달라”
입력 2017.10.23 (22:19) 수정 2017.10.23 (22:20) 정치
국내 여성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이효재 선생이 23일(오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통일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은퇴 후 경남 진해에 정착한 이 선생이 이날 청와대 상춘재를 찾아 문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 선생의 방문 소식에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먼저 달려 나왔다고 한다.
청와대는 "예전에 이 선생이 머무르던 제주도에 갔지만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던 김 여사는 이 선생의 손을 잡고 선 채로 쌓였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때마침 수석·보좌관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문 대통령도 상춘재로 향했다.
이 선생은 문 대통령에게 "예전에 청와대 비서실장을 할 때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안 하실 것 같았다"며 "이렇게 청와대에 계신 것을 보니 반갑고 좋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우리 민주주의가 다시 회복됐으니 이제 통일에 힘써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이 선생에게 '건강에 유의하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남에는 이재경 전 이화여대 교수와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장 등이 동행했다.
국내 여성운동의 선구자로도 불리는 이 선생은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여성단체연합회 회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이끌었다.
1997년 은퇴한 뒤에는 경남 진해로 내려가 지역사회 성평등 의식 확산과 '기적의 도서관' 설립·운영 등을 통한 문화운동을 펼쳐왔다.
청와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은퇴 후 경남 진해에 정착한 이 선생이 이날 청와대 상춘재를 찾아 문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 선생의 방문 소식에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먼저 달려 나왔다고 한다.
청와대는 "예전에 이 선생이 머무르던 제주도에 갔지만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던 김 여사는 이 선생의 손을 잡고 선 채로 쌓였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때마침 수석·보좌관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문 대통령도 상춘재로 향했다.
이 선생은 문 대통령에게 "예전에 청와대 비서실장을 할 때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안 하실 것 같았다"며 "이렇게 청와대에 계신 것을 보니 반갑고 좋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우리 민주주의가 다시 회복됐으니 이제 통일에 힘써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이 선생에게 '건강에 유의하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남에는 이재경 전 이화여대 교수와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장 등이 동행했다.
국내 여성운동의 선구자로도 불리는 이 선생은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여성단체연합회 회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이끌었다.
1997년 은퇴한 뒤에는 경남 진해로 내려가 지역사회 성평등 의식 확산과 '기적의 도서관' 설립·운영 등을 통한 문화운동을 펼쳐왔다.
- 文대통령 만난 여성운동 대모 이효재 선생 “통일에 힘써달라”
-
- 입력 2017-10-23 22:19:42
- 수정2017-10-23 22:20:27

국내 여성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이효재 선생이 23일(오늘)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통일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은퇴 후 경남 진해에 정착한 이 선생이 이날 청와대 상춘재를 찾아 문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 선생의 방문 소식에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먼저 달려 나왔다고 한다.
청와대는 "예전에 이 선생이 머무르던 제주도에 갔지만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던 김 여사는 이 선생의 손을 잡고 선 채로 쌓였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때마침 수석·보좌관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문 대통령도 상춘재로 향했다.
이 선생은 문 대통령에게 "예전에 청와대 비서실장을 할 때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안 하실 것 같았다"며 "이렇게 청와대에 계신 것을 보니 반갑고 좋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우리 민주주의가 다시 회복됐으니 이제 통일에 힘써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이 선생에게 '건강에 유의하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남에는 이재경 전 이화여대 교수와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장 등이 동행했다.
국내 여성운동의 선구자로도 불리는 이 선생은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여성단체연합회 회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이끌었다.
1997년 은퇴한 뒤에는 경남 진해로 내려가 지역사회 성평등 의식 확산과 '기적의 도서관' 설립·운영 등을 통한 문화운동을 펼쳐왔다.
청와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은퇴 후 경남 진해에 정착한 이 선생이 이날 청와대 상춘재를 찾아 문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고 소개했다.
이 선생의 방문 소식에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먼저 달려 나왔다고 한다.
청와대는 "예전에 이 선생이 머무르던 제주도에 갔지만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던 김 여사는 이 선생의 손을 잡고 선 채로 쌓였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때마침 수석·보좌관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문 대통령도 상춘재로 향했다.
이 선생은 문 대통령에게 "예전에 청와대 비서실장을 할 때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안 하실 것 같았다"며 "이렇게 청와대에 계신 것을 보니 반갑고 좋다"고 말했다.
이 선생은 "우리 민주주의가 다시 회복됐으니 이제 통일에 힘써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이 선생에게 '건강에 유의하시라'고 당부했다.
이날 만남에는 이재경 전 이화여대 교수와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장 등이 동행했다.
국내 여성운동의 선구자로도 불리는 이 선생은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여성단체연합회 회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이끌었다.
1997년 은퇴한 뒤에는 경남 진해로 내려가 지역사회 성평등 의식 확산과 '기적의 도서관' 설립·운영 등을 통한 문화운동을 펼쳐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자 정보
-
-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정아연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