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차 털이’ 조수석 1억 2천만 원 챙겨 덜미

입력 2017.10.24 (12:03) 수정 2017.10.24 (1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다니다가 현금 1억 2천만 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 모(23) 씨를 구속하고, 공범 김 모(23)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3일 서초구 방배동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서 현금 1억 2천만 원이 들어 있는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밤사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다니면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안에 있는 물건이나 현금을 가져갔다.

경찰은 경북 구미의 친구 집에 있던 이 씨를 붙잡았다. 검거 현장에선 고가의 시계와 자동차가 발견됐고, 조사 결과 훔친 돈으로 구입한 물건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의 도피를 도운 친구 김 모(23) 씨도 함께 입건했다.

피해자는 상가계약금을 담은 가방을 조수석에 두고 내렸고, 차 문을 잠그는 것을 잊은 채 자리를 비웠다가 2시간 만에 돌아와 보니 가방이 사라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압수한 물건과 이 씨 등이 쓰고 남은 돈 4천여만 원을 피해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경찰은 "차량 안에 귀중품을 두고 내리면 표적이 되기 십상"이라면서 "차량 안에 물건을 두지 말고, 차 문이 잘 잠겼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빈차 털이’ 조수석 1억 2천만 원 챙겨 덜미
    • 입력 2017-10-24 12:03:39
    • 수정2017-10-24 13:39:45
    사회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고 다니다가 현금 1억 2천만 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 모(23) 씨를 구속하고, 공범 김 모(23)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3일 서초구 방배동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서 현금 1억 2천만 원이 들어 있는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밤사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다니면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안에 있는 물건이나 현금을 가져갔다.

경찰은 경북 구미의 친구 집에 있던 이 씨를 붙잡았다. 검거 현장에선 고가의 시계와 자동차가 발견됐고, 조사 결과 훔친 돈으로 구입한 물건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의 도피를 도운 친구 김 모(23) 씨도 함께 입건했다.

피해자는 상가계약금을 담은 가방을 조수석에 두고 내렸고, 차 문을 잠그는 것을 잊은 채 자리를 비웠다가 2시간 만에 돌아와 보니 가방이 사라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압수한 물건과 이 씨 등이 쓰고 남은 돈 4천여만 원을 피해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경찰은 "차량 안에 귀중품을 두고 내리면 표적이 되기 십상"이라면서 "차량 안에 물건을 두지 말고, 차 문이 잘 잠겼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