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도 통합’ 제동…정책 연대로 후퇴?
입력 2017.10.26 (06:16)
수정 2017.10.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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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이 주도한 바른정당과의 '중도 통합' 논의가 당내 반발에 부딪혀 정책연대로 가닥을 잡는 분위깁니다.
통합파와 자강파로 나뉜 바른정당도 속도 조절을 하는 모양샙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으로 당내 갈등이 커지면서 국민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급히 모였습니다.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시기와 절차 모두 잘못됐다며 통합론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국정감사 후에 정책연대부터 시작해 내년 지방선거 때 선거연대로 이어가자는 단계별 추진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당 대 당 통합보다는) 정책과 관련된 연대, 나아가서는 선거연대 이런 부분부터 서로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통합파와 자강파로 나뉘어 있는 바른정당에서도 속도 조절에 공감하는 분위깁니다.
공동 정책을 만드는 정기 협의체부터 구성해 정책 연대를 현실화 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하태경(바른정당 의원) : "우리가 주도적으로 공동정책을 생산해서 국회를 이끌어 나간다면 훨씬 더 생산적인 국회가 될 것이고…."
안철수 대표가 꺼내든 중도통합론에 일단 제동이 걸린데다 햇볕 정책에 대한 이견 등 두 당의 노선 차이, 국민의당 호남 중진들의 반발로 앞으로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바른정당은) 11월 내로 깨지게 되어 있고, 노적(곡식더미)에 불 질러 놓고 싸라기 몇 개 주워가지고 통합이라고 할 수 없어요."
여기에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의원 출당 문제, 바른정당 전당대회 등 정치 상황에 따라 야권의 연대, 통합 논의의 방향이 정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이 주도한 바른정당과의 '중도 통합' 논의가 당내 반발에 부딪혀 정책연대로 가닥을 잡는 분위깁니다.
통합파와 자강파로 나뉜 바른정당도 속도 조절을 하는 모양샙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으로 당내 갈등이 커지면서 국민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급히 모였습니다.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시기와 절차 모두 잘못됐다며 통합론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국정감사 후에 정책연대부터 시작해 내년 지방선거 때 선거연대로 이어가자는 단계별 추진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당 대 당 통합보다는) 정책과 관련된 연대, 나아가서는 선거연대 이런 부분부터 서로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통합파와 자강파로 나뉘어 있는 바른정당에서도 속도 조절에 공감하는 분위깁니다.
공동 정책을 만드는 정기 협의체부터 구성해 정책 연대를 현실화 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하태경(바른정당 의원) : "우리가 주도적으로 공동정책을 생산해서 국회를 이끌어 나간다면 훨씬 더 생산적인 국회가 될 것이고…."
안철수 대표가 꺼내든 중도통합론에 일단 제동이 걸린데다 햇볕 정책에 대한 이견 등 두 당의 노선 차이, 국민의당 호남 중진들의 반발로 앞으로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바른정당은) 11월 내로 깨지게 되어 있고, 노적(곡식더미)에 불 질러 놓고 싸라기 몇 개 주워가지고 통합이라고 할 수 없어요."
여기에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의원 출당 문제, 바른정당 전당대회 등 정치 상황에 따라 야권의 연대, 통합 논의의 방향이 정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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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중도 통합’ 제동…정책 연대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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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6 06:26:26
- 수정2017-10-26 07: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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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이 주도한 바른정당과의 '중도 통합' 논의가 당내 반발에 부딪혀 정책연대로 가닥을 잡는 분위깁니다.
통합파와 자강파로 나뉜 바른정당도 속도 조절을 하는 모양샙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으로 당내 갈등이 커지면서 국민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급히 모였습니다.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시기와 절차 모두 잘못됐다며 통합론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국정감사 후에 정책연대부터 시작해 내년 지방선거 때 선거연대로 이어가자는 단계별 추진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당 대 당 통합보다는) 정책과 관련된 연대, 나아가서는 선거연대 이런 부분부터 서로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통합파와 자강파로 나뉘어 있는 바른정당에서도 속도 조절에 공감하는 분위깁니다.
공동 정책을 만드는 정기 협의체부터 구성해 정책 연대를 현실화 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하태경(바른정당 의원) : "우리가 주도적으로 공동정책을 생산해서 국회를 이끌어 나간다면 훨씬 더 생산적인 국회가 될 것이고…."
안철수 대표가 꺼내든 중도통합론에 일단 제동이 걸린데다 햇볕 정책에 대한 이견 등 두 당의 노선 차이, 국민의당 호남 중진들의 반발로 앞으로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바른정당은) 11월 내로 깨지게 되어 있고, 노적(곡식더미)에 불 질러 놓고 싸라기 몇 개 주워가지고 통합이라고 할 수 없어요."
여기에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의원 출당 문제, 바른정당 전당대회 등 정치 상황에 따라 야권의 연대, 통합 논의의 방향이 정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이 주도한 바른정당과의 '중도 통합' 논의가 당내 반발에 부딪혀 정책연대로 가닥을 잡는 분위깁니다.
통합파와 자강파로 나뉜 바른정당도 속도 조절을 하는 모양샙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으로 당내 갈등이 커지면서 국민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급히 모였습니다.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시기와 절차 모두 잘못됐다며 통합론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국정감사 후에 정책연대부터 시작해 내년 지방선거 때 선거연대로 이어가자는 단계별 추진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당 대 당 통합보다는) 정책과 관련된 연대, 나아가서는 선거연대 이런 부분부터 서로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통합파와 자강파로 나뉘어 있는 바른정당에서도 속도 조절에 공감하는 분위깁니다.
공동 정책을 만드는 정기 협의체부터 구성해 정책 연대를 현실화 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하태경(바른정당 의원) : "우리가 주도적으로 공동정책을 생산해서 국회를 이끌어 나간다면 훨씬 더 생산적인 국회가 될 것이고…."
안철수 대표가 꺼내든 중도통합론에 일단 제동이 걸린데다 햇볕 정책에 대한 이견 등 두 당의 노선 차이, 국민의당 호남 중진들의 반발로 앞으로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 "(바른정당은) 11월 내로 깨지게 되어 있고, 노적(곡식더미)에 불 질러 놓고 싸라기 몇 개 주워가지고 통합이라고 할 수 없어요."
여기에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의원 출당 문제, 바른정당 전당대회 등 정치 상황에 따라 야권의 연대, 통합 논의의 방향이 정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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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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