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차량 다시 훔쳐…피해자 매달고 도주
입력 2017.10.26 (19:09)
수정 2017.10.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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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서 판매하고, 그 차를 쫓아가 훔치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진건데 이들은 앞을 막아선 피해자를 차에 매달고 달리기까지 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한적한 도로에서 한 시민이 뒤를 돌아보더니 깜짝 놀랍니다.
잠시 뒤, 빠르게 달리는 차량에서 사람 한 명이 떨어져 나뒹굽니다.
목격자가 119 구급 신고를 하며 다가갔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그렇게 해서 이제 제가 떨어져 갖고 이제 머리로 떨어져 갖고, 기절해 갖고 이제 눈을 떠보니, 응급실이었고요."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9일.
최근 인터넷으로 차량을 구입한 피해자는 누군가 자신의 차량 문을 열었고, 시동을 거는 소리가 들리자 맨발로 뛰쳐나갔습니다.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해도, 차량 절도범은 그대로 밀고 나가더니, 피해자를 차량에 매단 채 600m 가량을 질주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제가 아직도 그게 끔찍하고 섬뜩한데 저를 보면서 씨익 웃고 있더라고요."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절도범은 구치소에서 알게 된 30대 회사원과 이 같은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차량을 넘기기 전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두고, 차량을 판매한 지 이틀 만에 쫓아와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피해자를 매달고 달린 겁니다.
이들은 해당 차량이 명의 이전을 마치지 않은 이른바 대포차라서, 피해자가 도난 신고를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벌였고,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지인의 집과 은신처에서 이들을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서 판매하고, 그 차를 쫓아가 훔치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진건데 이들은 앞을 막아선 피해자를 차에 매달고 달리기까지 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한적한 도로에서 한 시민이 뒤를 돌아보더니 깜짝 놀랍니다.
잠시 뒤, 빠르게 달리는 차량에서 사람 한 명이 떨어져 나뒹굽니다.
목격자가 119 구급 신고를 하며 다가갔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그렇게 해서 이제 제가 떨어져 갖고 이제 머리로 떨어져 갖고, 기절해 갖고 이제 눈을 떠보니, 응급실이었고요."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9일.
최근 인터넷으로 차량을 구입한 피해자는 누군가 자신의 차량 문을 열었고, 시동을 거는 소리가 들리자 맨발로 뛰쳐나갔습니다.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해도, 차량 절도범은 그대로 밀고 나가더니, 피해자를 차량에 매단 채 600m 가량을 질주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제가 아직도 그게 끔찍하고 섬뜩한데 저를 보면서 씨익 웃고 있더라고요."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절도범은 구치소에서 알게 된 30대 회사원과 이 같은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차량을 넘기기 전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두고, 차량을 판매한 지 이틀 만에 쫓아와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피해자를 매달고 달린 겁니다.
이들은 해당 차량이 명의 이전을 마치지 않은 이른바 대포차라서, 피해자가 도난 신고를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벌였고,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지인의 집과 은신처에서 이들을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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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 차량 다시 훔쳐…피해자 매달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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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6 19:12:02
- 수정2017-10-26 19:59:21
<앵커 멘트>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서 판매하고, 그 차를 쫓아가 훔치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진건데 이들은 앞을 막아선 피해자를 차에 매달고 달리기까지 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한적한 도로에서 한 시민이 뒤를 돌아보더니 깜짝 놀랍니다.
잠시 뒤, 빠르게 달리는 차량에서 사람 한 명이 떨어져 나뒹굽니다.
목격자가 119 구급 신고를 하며 다가갔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그렇게 해서 이제 제가 떨어져 갖고 이제 머리로 떨어져 갖고, 기절해 갖고 이제 눈을 떠보니, 응급실이었고요."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9일.
최근 인터넷으로 차량을 구입한 피해자는 누군가 자신의 차량 문을 열었고, 시동을 거는 소리가 들리자 맨발로 뛰쳐나갔습니다.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해도, 차량 절도범은 그대로 밀고 나가더니, 피해자를 차량에 매단 채 600m 가량을 질주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제가 아직도 그게 끔찍하고 섬뜩한데 저를 보면서 씨익 웃고 있더라고요."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절도범은 구치소에서 알게 된 30대 회사원과 이 같은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차량을 넘기기 전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두고, 차량을 판매한 지 이틀 만에 쫓아와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피해자를 매달고 달린 겁니다.
이들은 해당 차량이 명의 이전을 마치지 않은 이른바 대포차라서, 피해자가 도난 신고를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벌였고,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지인의 집과 은신처에서 이들을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서 판매하고, 그 차를 쫓아가 훔치던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벌어진건데 이들은 앞을 막아선 피해자를 차에 매달고 달리기까지 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한적한 도로에서 한 시민이 뒤를 돌아보더니 깜짝 놀랍니다.
잠시 뒤, 빠르게 달리는 차량에서 사람 한 명이 떨어져 나뒹굽니다.
목격자가 119 구급 신고를 하며 다가갔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그렇게 해서 이제 제가 떨어져 갖고 이제 머리로 떨어져 갖고, 기절해 갖고 이제 눈을 떠보니, 응급실이었고요."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9일.
최근 인터넷으로 차량을 구입한 피해자는 누군가 자신의 차량 문을 열었고, 시동을 거는 소리가 들리자 맨발로 뛰쳐나갔습니다.
피해자가 격렬히 저항해도, 차량 절도범은 그대로 밀고 나가더니, 피해자를 차량에 매단 채 600m 가량을 질주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제가 아직도 그게 끔찍하고 섬뜩한데 저를 보면서 씨익 웃고 있더라고요."
경찰 조사 결과 차량 절도범은 구치소에서 알게 된 30대 회사원과 이 같은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차량을 넘기기 전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두고, 차량을 판매한 지 이틀 만에 쫓아와서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피해자를 매달고 달린 겁니다.
이들은 해당 차량이 명의 이전을 마치지 않은 이른바 대포차라서, 피해자가 도난 신고를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벌였고,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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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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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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