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시진핑에 축전…북중 관계 개선 모색
입력 2017.10.26 (19:14)
수정 2017.10.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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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중국 시진핑의 연임에 축전을 보냈다는 소식을 노동신문 1면에서 다루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시진핑의 이름을 습근평으로 8개월 만에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25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 동지에게 보낸 축전과..."
4문장에 200여 자 남짓으로 지난 2012년 시진핑이 집권한 제18차 당대회 축전보다 짧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축전은 지난 17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의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회의 개막에 축전을 보낸 지 8일만입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이 대북제재로 냉각된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교수/고려대 통일외교학부) : "11월 트럼프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은 축전외교를 통해서 내년도 예상되는 중국의 대북제재를 이완시키려는 의도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양국관계 친선에 대한 언급은 없이 북중관계가 두 나라간 인민의 이익에 맞게 발전되기를 확신한다고 밝혀 여전히 독자행보를 갈 것임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북한 김정은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중국 시진핑의 연임에 축전을 보냈다는 소식을 노동신문 1면에서 다루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시진핑의 이름을 습근평으로 8개월 만에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25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 동지에게 보낸 축전과..."
4문장에 200여 자 남짓으로 지난 2012년 시진핑이 집권한 제18차 당대회 축전보다 짧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축전은 지난 17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의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회의 개막에 축전을 보낸 지 8일만입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이 대북제재로 냉각된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교수/고려대 통일외교학부) : "11월 트럼프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은 축전외교를 통해서 내년도 예상되는 중국의 대북제재를 이완시키려는 의도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양국관계 친선에 대한 언급은 없이 북중관계가 두 나라간 인민의 이익에 맞게 발전되기를 확신한다고 밝혀 여전히 독자행보를 갈 것임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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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시진핑에 축전…북중 관계 개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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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6 19:16:54
- 수정2017-10-26 19: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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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중국 시진핑의 연임에 축전을 보냈다는 소식을 노동신문 1면에서 다루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시진핑의 이름을 습근평으로 8개월 만에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25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 동지에게 보낸 축전과..."
4문장에 200여 자 남짓으로 지난 2012년 시진핑이 집권한 제18차 당대회 축전보다 짧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축전은 지난 17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의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회의 개막에 축전을 보낸 지 8일만입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이 대북제재로 냉각된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교수/고려대 통일외교학부) : "11월 트럼프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은 축전외교를 통해서 내년도 예상되는 중국의 대북제재를 이완시키려는 의도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양국관계 친선에 대한 언급은 없이 북중관계가 두 나라간 인민의 이익에 맞게 발전되기를 확신한다고 밝혀 여전히 독자행보를 갈 것임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북한 김정은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중국 시진핑의 연임에 축전을 보냈다는 소식을 노동신문 1면에서 다루었습니다.
북한 매체는 시진핑의 이름을 습근평으로 8개월 만에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25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 동지에게 보낸 축전과..."
4문장에 200여 자 남짓으로 지난 2012년 시진핑이 집권한 제18차 당대회 축전보다 짧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축전은 지난 17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의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회의 개막에 축전을 보낸 지 8일만입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이 대북제재로 냉각된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교수/고려대 통일외교학부) : "11월 트럼프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은 축전외교를 통해서 내년도 예상되는 중국의 대북제재를 이완시키려는 의도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양국관계 친선에 대한 언급은 없이 북중관계가 두 나라간 인민의 이익에 맞게 발전되기를 확신한다고 밝혀 여전히 독자행보를 갈 것임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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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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