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보궐 이사 선임 vs “이효성 사퇴”

입력 2017.10.26 (22:32) 수정 2017.10.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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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문화방송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2명을 선임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불법 날치기 폭거라고 반발했고 이효성 방통위원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 움직임에 반발해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방문했습니다.

구 여권 추천 자리 보궐이사 선임은 한국당 몫이라고 요구했지만 방통위원장은 전례에 따랐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박대출(자유한국당 의원) : "자유한국당에서 추천한 인사를 받아 가지고 그것을 방통위에서 임명하는 것이, 그게 순리에도 맞고 원칙에도 맞고..."

<녹취>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이명박 정부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그런 전례와 법의 정신에 따라서 명확하게 하겠습니다."

방통위는 김경환 상지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보궐이사로 선임했습니다.

한국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하고 새 보궐 이사는 임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공영방송장악의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는 이효성 위원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퇴를 시켜야 된다."

바른정당도 독단적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보궐이사는 여당이 아닌 방통위가 추천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윤경(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여야 추천권이 법으로 명시되지 않는 한 이제는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국민의당은 한국당과 정부 여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국회에 계류중인 방송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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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진 보궐 이사 선임 vs “이효성 사퇴”
    • 입력 2017-10-26 22:35:17
    • 수정2017-10-26 2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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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문화방송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2명을 선임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불법 날치기 폭거라고 반발했고 이효성 방통위원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 움직임에 반발해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방문했습니다.

구 여권 추천 자리 보궐이사 선임은 한국당 몫이라고 요구했지만 방통위원장은 전례에 따랐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박대출(자유한국당 의원) : "자유한국당에서 추천한 인사를 받아 가지고 그것을 방통위에서 임명하는 것이, 그게 순리에도 맞고 원칙에도 맞고..."

<녹취>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이명박 정부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그런 전례와 법의 정신에 따라서 명확하게 하겠습니다."

방통위는 김경환 상지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보궐이사로 선임했습니다.

한국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하고 새 보궐 이사는 임명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대통령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공영방송장악의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는 이효성 위원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퇴를 시켜야 된다."

바른정당도 독단적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보궐이사는 여당이 아닌 방통위가 추천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윤경(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여야 추천권이 법으로 명시되지 않는 한 이제는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에서..."

국민의당은 한국당과 정부 여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국회에 계류중인 방송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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