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상금왕 확정’ 향해 순항…선두에 2타 차 6위

입력 2017.10.27 (17:52) 수정 2017.10.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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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확정한 이정은(21)이 상금왕까지 굳히기 위한 첫걸음을 가볍게 뗐다.

이정은은 27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6천489야드)에서 열린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이효린(20)에 두 타 뒤진 성적이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이정은은 22일 끝난 KB금융 스타챔피언십까지 대상 포인트를 607점 쌓아 김해림(422점)과의 격차를 185점으로 벌려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시즌 상금에서도 10억1천233만원으로 1위를 달리는 중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8타를 잃어 공동 9위에 자리했던 이정은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 버디 2개를 써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후반 3∼4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그는 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첫날을 상위권에서 마쳤다.

올 시즌 상금 순위 60위에 머문 이효린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아 단독 선두로 나서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효린은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는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7위)과 카이도 여자오픈(9위)에서 톱10에 오른 것이 가장 나은 성적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은 버디만 6개를 적어내 한 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공동 2위에는 이승현, 이선화(31), 김혜선(20)과 함께 아마추어 홍예은(15·신성중)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8)은 이정은 등과 공동 6위에 올라 프로 데뷔 이후 첫 승 재도전에 나섰다.

이들을 비롯해 이날 공동 6위까지 두 타 차 내에서 14명이 몰려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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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은 ‘상금왕 확정’ 향해 순항…선두에 2타 차 6위
    • 입력 2017-10-27 17:52:21
    • 수정2017-10-27 17:54:49
    연합뉴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확정한 이정은(21)이 상금왕까지 굳히기 위한 첫걸음을 가볍게 뗐다.

이정은은 27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6천489야드)에서 열린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날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이효린(20)에 두 타 뒤진 성적이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이정은은 22일 끝난 KB금융 스타챔피언십까지 대상 포인트를 607점 쌓아 김해림(422점)과의 격차를 185점으로 벌려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시즌 상금에서도 10억1천233만원으로 1위를 달리는 중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8타를 잃어 공동 9위에 자리했던 이정은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 버디 2개를 써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후반 3∼4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그는 6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첫날을 상위권에서 마쳤다.

올 시즌 상금 순위 60위에 머문 이효린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아 단독 선두로 나서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효린은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는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7위)과 카이도 여자오픈(9위)에서 톱10에 오른 것이 가장 나은 성적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은 버디만 6개를 적어내 한 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공동 2위에는 이승현, 이선화(31), 김혜선(20)과 함께 아마추어 홍예은(15·신성중)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8)은 이정은 등과 공동 6위에 올라 프로 데뷔 이후 첫 승 재도전에 나섰다.

이들을 비롯해 이날 공동 6위까지 두 타 차 내에서 14명이 몰려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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