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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비트코인은 독인가 약인가?
입력 2017.10.28 (07:43) 수정 2017.10.28 (08:0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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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명 객원해설위원]

지난 2009년 출생한 비트코인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2013년 8만 원에 불과하던 비트코인이 현재 700만 원을 넘나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랜섬웨어 해킹 집단이 비트코인을 지불수단으로 요구해 관심이 증폭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수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비트코인을 중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결제수단이 아닌 재산증식의 일환으로 거래돼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올해 4월 자금결제법 개정으로 비트코인의 결제수단 정착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외부 관리기관의 통제를 벗어난 자유성과, 모든 거래가 기록되는 투명성이 가상화폐가 주목받는 이유지만, 최대 강점은 역시 블록체인 기반의 안전한 거래입니다. 2140년까지 2,100만 개만 생성하는 제한 전략도 시세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입니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세 폭등의 유혹으로 투자 과열의 우려가 만만치 않습니다. 불확실성의 주범은 역시 보안입니다. 국가가 책임을 지는 법정화폐와는 달리 가상화폐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미국 달러의 구속에서 벗어난다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재산도피, 금융통화조절, 세금 징수 문제 등은 국가가 고민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사이버 사회에서 화폐의 진화는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미래가 불확실한 가상화폐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는 투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지한 상태에서의 투자는 더욱 위험합니다. 대박에 대한 무절제한 투자는 쪽박을 가져온다는 교훈을 거울삼아 신중하고 지혜로운 투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 [뉴스해설] 비트코인은 독인가 약인가?
    • 입력 2017-10-28 07:44:59
    • 수정2017-10-28 08: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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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명 객원해설위원]

지난 2009년 출생한 비트코인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2013년 8만 원에 불과하던 비트코인이 현재 700만 원을 넘나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랜섬웨어 해킹 집단이 비트코인을 지불수단으로 요구해 관심이 증폭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수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비트코인을 중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결제수단이 아닌 재산증식의 일환으로 거래돼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올해 4월 자금결제법 개정으로 비트코인의 결제수단 정착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외부 관리기관의 통제를 벗어난 자유성과, 모든 거래가 기록되는 투명성이 가상화폐가 주목받는 이유지만, 최대 강점은 역시 블록체인 기반의 안전한 거래입니다. 2140년까지 2,100만 개만 생성하는 제한 전략도 시세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입니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세 폭등의 유혹으로 투자 과열의 우려가 만만치 않습니다. 불확실성의 주범은 역시 보안입니다. 국가가 책임을 지는 법정화폐와는 달리 가상화폐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미국 달러의 구속에서 벗어난다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해외재산도피, 금융통화조절, 세금 징수 문제 등은 국가가 고민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사이버 사회에서 화폐의 진화는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미래가 불확실한 가상화폐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는 투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지한 상태에서의 투자는 더욱 위험합니다. 대박에 대한 무절제한 투자는 쪽박을 가져온다는 교훈을 거울삼아 신중하고 지혜로운 투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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