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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이동국, 우승-200호골-태극마크 모두 얻을까
입력 2017.10.28 (11:29) 수정 2017.10.28 (16:06)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8·전북)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자축하는 개인 통산 200호 골을 터뜨리고 태극마크까지 따내는 세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동국은 2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홈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지난 22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개인 통산 199호 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제주전에서 많은 걸 노린다.

이동국의 소속팀 전북이 제주를 꺾고 승점 3점을 얻으면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팀 통산 다섯 번째로 정규리그 우승컵을 차지한다.

지난해 '심판 매수 사건' 때문에 승점 9점을 삭감당하면서 다 잡은 우승을 놓쳤던 전북 구단이나 전북의 최고참 선수인 이동국으로서는 '조기 우승' 확정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이동국 개인적으로는 2년 만에 K리그 클래식 정상을 탈환하는 통산 200호 자축포에 대한 기대가 크다.

1998년에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은 2013년 3월 3일 성남전에서 통산 117골을 넣어 기존 최다골 기록(116골) 보유자였던 우성용을 뛰어넘어 한국 프로축구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이동국이 제주전에서 200호 골까지 쏜다면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동국이 신태용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이동국은 앞서 35라운드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찾은 신태용 감독 앞에서 199호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음 달 콜롬비아(10일·수원월드컵경기장), 세르비아(14일·울산문수경기장)와의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30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멤버를 추리는 데 골몰하고 있다. 내년 5월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지만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이 해외파와 K리거가 망라된 최정예 멤버로 치르는 올해 마지막 A매치이기 때문이다.

불혹을 앞둔 이동국이 신 감독의 낙점을 다시 받는다면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동국은 19세의 나이로 프랑스 월드컵을 통해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최종 명단에서 빠졌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무릎 부상으로 본선행 꿈을 접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태극마크를 달고 본선에 뛰었던 이동국은 홍명보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차범근,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운재, 이영표, 박지성에 이어 역대 9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장)에 가입한 이동국.

A매치 통산 105경기에서 33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대표팀에 소집돼 경기에 뛴다면 106경기를 채우며 김태영(A매치 105경기)을 제치고 부문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린다.

소속팀 우승과 개인 통산 200호골, 태극마크가 한꺼번에 걸린 제주전에서 이동국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레전드’ 이동국, 우승-200호골-태극마크 모두 얻을까
    • 입력 2017-10-28 11:29:37
    • 수정2017-10-28 16:06:45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8·전북)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자축하는 개인 통산 200호 골을 터뜨리고 태극마크까지 따내는 세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동국은 29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홈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지난 22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개인 통산 199호 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제주전에서 많은 걸 노린다.

이동국의 소속팀 전북이 제주를 꺾고 승점 3점을 얻으면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팀 통산 다섯 번째로 정규리그 우승컵을 차지한다.

지난해 '심판 매수 사건' 때문에 승점 9점을 삭감당하면서 다 잡은 우승을 놓쳤던 전북 구단이나 전북의 최고참 선수인 이동국으로서는 '조기 우승' 확정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이동국 개인적으로는 2년 만에 K리그 클래식 정상을 탈환하는 통산 200호 자축포에 대한 기대가 크다.

1998년에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은 2013년 3월 3일 성남전에서 통산 117골을 넣어 기존 최다골 기록(116골) 보유자였던 우성용을 뛰어넘어 한국 프로축구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이동국이 제주전에서 200호 골까지 쏜다면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동국이 신태용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이동국은 앞서 35라운드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찾은 신태용 감독 앞에서 199호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음 달 콜롬비아(10일·수원월드컵경기장), 세르비아(14일·울산문수경기장)와의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은 30일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멤버를 추리는 데 골몰하고 있다. 내년 5월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지만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이 해외파와 K리거가 망라된 최정예 멤버로 치르는 올해 마지막 A매치이기 때문이다.

불혹을 앞둔 이동국이 신 감독의 낙점을 다시 받는다면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동국은 19세의 나이로 프랑스 월드컵을 통해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최종 명단에서 빠졌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직전 무릎 부상으로 본선행 꿈을 접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태극마크를 달고 본선에 뛰었던 이동국은 홍명보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차범근,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운재, 이영표, 박지성에 이어 역대 9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장)에 가입한 이동국.

A매치 통산 105경기에서 33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대표팀에 소집돼 경기에 뛴다면 106경기를 채우며 김태영(A매치 105경기)을 제치고 부문 단독 6위에 이름을 올린다.

소속팀 우승과 개인 통산 200호골, 태극마크가 한꺼번에 걸린 제주전에서 이동국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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