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전작권 전환 지속 추진”

입력 2017.10.28 (18:58) 수정 2017.10.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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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국방장관이 오늘 서울에서 열린 안보협의회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 해제를 가장 빨리 이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미 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의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억제 방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자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그 어떤 핵무기 사용의 경우에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핵우산과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한 모든 군사능력을 운용해 한국을 위해 확장 억제를 제공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미사일지침에 있는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자는 양국 정상의 합의를 가장 빨리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면서 북한은 한미 동맹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양한 대북 군사옵션이 준비돼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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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전작권 전환 지속 추진”
    • 입력 2017-10-28 19:01:00
    • 수정2017-10-28 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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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국방장관이 오늘 서울에서 열린 안보협의회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 해제를 가장 빨리 이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미 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의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억제 방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자국이나 동맹국에 대한 그 어떤 핵무기 사용의 경우에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핵우산과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한 모든 군사능력을 운용해 한국을 위해 확장 억제를 제공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에 대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미사일지침에 있는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자는 양국 정상의 합의를 가장 빨리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면서 북한은 한미 동맹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양한 대북 군사옵션이 준비돼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평화 유지를 위한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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