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핵실험 규탄 결의 3건 채택…한국 2건에 기권

입력 2017.10.28 (20:57) 수정 2017.10.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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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축과 핵 비확산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제1위원회가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3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이 중 2개 결의안에 우리나라가 기권표를 던졌다.

유엔 제1위원회는 최근 '핵무기 철폐를 향한 공동의 행동'을 주제로 하는 결의안 'L19호'와 'L35호', L42호를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L19'호와 'L35호' 결의안을 채택하는 과정에 기권표를 던졌다.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일본이 제출한 L35 결의안은 특정국 원폭 피해가 너무 강조돼 있어 2015년부터 계속 기권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L19호 결의안은 는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내용이 강조돼 있는데 이는 한미동맹 등 우리 안보에 문제가 될 수 있어 기권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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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8 20:57:49
    • 수정2017-10-28 21:51:01
    국제
군축과 핵 비확산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제1위원회가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3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이 중 2개 결의안에 우리나라가 기권표를 던졌다. 유엔 제1위원회는 최근 '핵무기 철폐를 향한 공동의 행동'을 주제로 하는 결의안 'L19호'와 'L35호', L42호를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L19'호와 'L35호' 결의안을 채택하는 과정에 기권표를 던졌다.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 관계자는 "일본이 제출한 L35 결의안은 특정국 원폭 피해가 너무 강조돼 있어 2015년부터 계속 기권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L19호 결의안은 는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내용이 강조돼 있는데 이는 한미동맹 등 우리 안보에 문제가 될 수 있어 기권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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