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정보] 산행 중 ‘산불’이 났을 때 이렇게 대처하라!

<앵커 멘트>

요즘 산에 오르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 산불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날이 추워진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텐데요.

강아랑 기상캐스터, 오늘은 가을철 산불에 대한 정보를 가져오셨다고요?

<리포트>

네, 산불은 오늘처럼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때 발생하는데요, 특히나 강한 바람이 불때 산불이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에 산불이 발생하기 무척 쉽습니다.

산림청은 11월 1일 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산불 방지 체제에 돌입합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산불은 588건으로 무려 산림 1402 핵타르를 태워 작년 391건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119에 곧바로 신고하고요.

크게 번지지 않은 작은 불씨는 솔가지나 외투를 이용해 진화합니다.

산불 진화 시에는 바람을 등진채 퇴로를 확보해야하고요.

나무가 없는 계곡이나 바위 쪽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산불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등산객 등의 입산자의 실화가 가장 많았고, 논두렁, 쓰레기 소각, 담뱃불 등이 뒤를 잇는데요.

산에 오르시는 분들은 불씨를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와 생활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