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 ‘아름다운예술대상 연극예술인상’ 수상

입력 2017.11.01 (10:38) 수정 2017.11.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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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는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연극배우 명계남은 ‘아름다운예술대상 연극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1973년 연극 <동물원 이야기>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명계남이 작년 연극 <황혼>을 통해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와 연극연기인으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며 “올해 2인극 <노숙의 시>에 출연해 ‘화술의 대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긴 대사를 통한 섬세하고 감정표현이 다양한 연극 연기인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명계남은 "부끄럽고, 송구스럽고, 그리고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극배우로 무대에 선지 45년이다. 첫 연극작품이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였는데, 올해 이윤택 연출로 재창작한 노숙의 시로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을 보고 많은 분들이 상을 줬다는 말을 들었다. 첫 번째 작품으로 건방지게, 이 나이에 이런 상을 받는다는 것이 무게감과 두려움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연극무대에 복귀하면서 신인처럼 일했다. 발성연습도 다시 하고, 살도 빼려고 노력하면서 배우로서 필요한 자질들을 재점검하고 있었다. 신인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두렵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예술대상 연극예술인상’을 수상한 명계남은 2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내년 시상식 행사에서 공식 설치될 ‘핸드프린팅 이벤트’를 위한 손바닥 흔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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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계남 ‘아름다운예술대상 연극예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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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는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연극배우 명계남은 ‘아름다운예술대상 연극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1973년 연극 <동물원 이야기>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명계남이 작년 연극 <황혼>을 통해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와 연극연기인으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며 “올해 2인극 <노숙의 시>에 출연해 ‘화술의 대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긴 대사를 통한 섬세하고 감정표현이 다양한 연극 연기인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명계남은 "부끄럽고, 송구스럽고, 그리고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연극배우로 무대에 선지 45년이다. 첫 연극작품이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였는데, 올해 이윤택 연출로 재창작한 노숙의 시로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을 보고 많은 분들이 상을 줬다는 말을 들었다. 첫 번째 작품으로 건방지게, 이 나이에 이런 상을 받는다는 것이 무게감과 두려움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연극무대에 복귀하면서 신인처럼 일했다. 발성연습도 다시 하고, 살도 빼려고 노력하면서 배우로서 필요한 자질들을 재점검하고 있었다. 신인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두렵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예술대상 연극예술인상’을 수상한 명계남은 2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내년 시상식 행사에서 공식 설치될 ‘핸드프린팅 이벤트’를 위한 손바닥 흔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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