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변태 성욕 장애” 구속기소…‘사형·무기징역’ 가능

입력 2017.11.01 (21:14) 수정 2017.11.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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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유인해 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이영학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영학은 변태 성욕 장애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영학이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유인해 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이영학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강간 등 살인 혐의가 인정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집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딸을 시켜 자신이 지목한 딸의 친구 14살 김 모 양을 집으로 오게 유인했습니다.

그 뒤 김 양에게 수면제를 먹여 추행했고, 이튿날 김 양이 깨어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심리 검사 결과 이영학은 변태성욕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박성진(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 "아내가 사망하자 그녀를 대신하기 위하여 딸의 친구인 피해자를 유인하여 데려와 가학적 성추행을 일삼고..."

이영학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기에서도 왜곡된 성적 취향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영학의 도피를 도운 36살 박 모 씨도 같이 구속기소 했습니다.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평소 이영학에게 많은 신세를 져 도피를 도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구속 송치 예정인 이영학의 딸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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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학, 변태 성욕 장애” 구속기소…‘사형·무기징역’ 가능
    • 입력 2017-11-01 21:16:09
    • 수정2017-11-01 2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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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유인해 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이영학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영학은 변태 성욕 장애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영학이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유인해 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이영학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강간 등 살인 혐의가 인정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집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영학은 지난 9월 30일 딸을 시켜 자신이 지목한 딸의 친구 14살 김 모 양을 집으로 오게 유인했습니다.

그 뒤 김 양에게 수면제를 먹여 추행했고, 이튿날 김 양이 깨어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심리 검사 결과 이영학은 변태성욕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박성진(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 "아내가 사망하자 그녀를 대신하기 위하여 딸의 친구인 피해자를 유인하여 데려와 가학적 성추행을 일삼고..."

이영학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기에서도 왜곡된 성적 취향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영학의 도피를 도운 36살 박 모 씨도 같이 구속기소 했습니다.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평소 이영학에게 많은 신세를 져 도피를 도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구속 송치 예정인 이영학의 딸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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