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생식물 큰고랭이 항염 효과 입증”
입력 2017.11.02 (13:15)
수정 2017.11.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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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인 큰고랭이의 추출물이 염증 잡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큰고랭이 추출물을 이용한 항염증 조성물'에 관한 특허(제10-2017-0112449호)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큰고랭이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수총'이라 불렸고,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런 전통지식을 참고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RAW 264.7·면역세포)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입하는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염증 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와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각각 61.5%, 65.2% 줄었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반응 유도 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 역시 각각 48%, 62.5%가 줄었다.
현재 큰고랭이 추출물의 피부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안전성 평가기관인 세명대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에서 인체 피부 1차 자극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여드름 피부가 일차적으로 피부 염증반응에 따른 것인 만큼 큰고랭이 추출물이 여드름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연합뉴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큰고랭이 추출물을 이용한 항염증 조성물'에 관한 특허(제10-2017-0112449호)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큰고랭이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수총'이라 불렸고,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런 전통지식을 참고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RAW 264.7·면역세포)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입하는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염증 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와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각각 61.5%, 65.2% 줄었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반응 유도 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 역시 각각 48%, 62.5%가 줄었다.
현재 큰고랭이 추출물의 피부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안전성 평가기관인 세명대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에서 인체 피부 1차 자극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여드름 피부가 일차적으로 피부 염증반응에 따른 것인 만큼 큰고랭이 추출물이 여드름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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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생식물 큰고랭이 항염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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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2 13:15:51
- 수정2017-11-02 13:20:10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인 큰고랭이의 추출물이 염증 잡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큰고랭이 추출물을 이용한 항염증 조성물'에 관한 특허(제10-2017-0112449호)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큰고랭이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수총'이라 불렸고,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런 전통지식을 참고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RAW 264.7·면역세포)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입하는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염증 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와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각각 61.5%, 65.2% 줄었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반응 유도 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 역시 각각 48%, 62.5%가 줄었다.
현재 큰고랭이 추출물의 피부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안전성 평가기관인 세명대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에서 인체 피부 1차 자극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여드름 피부가 일차적으로 피부 염증반응에 따른 것인 만큼 큰고랭이 추출물이 여드름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연합뉴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큰고랭이 추출물을 이용한 항염증 조성물'에 관한 특허(제10-2017-0112449호)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큰고랭이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수총'이라 불렸고, 오줌의 생성을 돕거나 몸이 부을 때 치료제로 사용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런 전통지식을 참고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RAW 264.7·면역세포)에 큰고랭이 추출물(200㎍/㎖)을 투입하는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염증 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와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각각 61.5%, 65.2% 줄었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반응 유도 물질)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 역시 각각 48%, 62.5%가 줄었다.
현재 큰고랭이 추출물의 피부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안전성 평가기관인 세명대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에서 인체 피부 1차 자극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여드름 피부가 일차적으로 피부 염증반응에 따른 것인 만큼 큰고랭이 추출물이 여드름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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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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