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외고 전형 일반고와 동시 시행”…‘고교 서열화’ 방지

입력 2017.11.02 (16:18) 수정 2017.11.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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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9학년도부터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입학 전형이 일반고와 동시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상위권 학생의 특목고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입 전형 시기와 관련해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오늘 입법 예고했습니다.

기존 시행령은 고등학교 신입생의 선발을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특수목적고와 자사고 등을 전기에 선발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이들 학교를 일반고와 같이 후기에 선발하도록 했으며 다만 예·체능계와 특성화고는 기존대로 전기 모집을 유지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이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우수 학생 선점을 해소하고 고교 서열화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후기 모집때는 이중 지원이 금지되고 1개 학교만 지원하도록 돼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만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후기 모집시 불합격자의 고입 재수를 완화하기 위해 모집 정원이 미달된 학교에는 다른 고교 불합격자를 추가로 배정, 선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 방법 등은 내년 3월말까지 2019학년도 고입 전형 기본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고입 동시 실시를 추진하면서 일반고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과 고교 학점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으나 학부모 등의 반발로 유예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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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고·외고 전형 일반고와 동시 시행”…‘고교 서열화’ 방지
    • 입력 2017-11-02 16:19:20
    • 수정2017-11-02 16:23:44
    사사건건
<앵커 멘트>

2019학년도부터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입학 전형이 일반고와 동시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상위권 학생의 특목고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입 전형 시기와 관련해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오늘 입법 예고했습니다.

기존 시행령은 고등학교 신입생의 선발을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특수목적고와 자사고 등을 전기에 선발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에서는 이들 학교를 일반고와 같이 후기에 선발하도록 했으며 다만 예·체능계와 특성화고는 기존대로 전기 모집을 유지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이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우수 학생 선점을 해소하고 고교 서열화를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후기 모집때는 이중 지원이 금지되고 1개 학교만 지원하도록 돼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만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후기 모집시 불합격자의 고입 재수를 완화하기 위해 모집 정원이 미달된 학교에는 다른 고교 불합격자를 추가로 배정, 선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 방법 등은 내년 3월말까지 2019학년도 고입 전형 기본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고입 동시 실시를 추진하면서 일반고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과 고교 학점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고의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으나 학부모 등의 반발로 유예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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