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초대” 10살 아들 빼돌리고…투자 손실보상금 요구

입력 2017.11.02 (20:54) 수정 2017.11.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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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에 데려가 주겠다며 10살 막내딸의 친구를 해외로 불러놓고, 억대의 돈을 받아낸 피의자들이 모두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밤 납치 신고를 접수받아 인도네시아 경찰과 국제공조를 통해 피의자 한국인 A(40) 씨 등 2명을 현지에서, 1명을 국내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피해자 B(10) 군은 안전하게 구조돼 현지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가족여행에 초대한다면서 10살 막내딸의 친구 B 군을 지난달 24일 국외로 빼돌린 뒤 2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 상당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 군의 부모에게 '투자금에 대한 손실을 보상'하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로부터 피의자들의 신병을 넘겨받아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일간 콤파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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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여행 초대” 10살 아들 빼돌리고…투자 손실보상금 요구
    • 입력 2017-11-02 20:54:58
    • 수정2017-11-07 22:27:35
    사회
발리 여행에 데려가 주겠다며 10살 막내딸의 친구를 해외로 불러놓고, 억대의 돈을 받아낸 피의자들이 모두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밤 납치 신고를 접수받아 인도네시아 경찰과 국제공조를 통해 피의자 한국인 A(40) 씨 등 2명을 현지에서, 1명을 국내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피해자 B(10) 군은 안전하게 구조돼 현지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가족여행에 초대한다면서 10살 막내딸의 친구 B 군을 지난달 24일 국외로 빼돌린 뒤 2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 상당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B 군의 부모에게 '투자금에 대한 손실을 보상'하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로부터 피의자들의 신병을 넘겨받아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일간 콤파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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