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트리플더블…인삼공사, kt에 15점 차 대승
입력 2017.11.02 (21:09)
수정 2017.11.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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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작성한 오세근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하위 부산 kt에 대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경기에서 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린 오세근의 '원맨쇼'를 앞세워 81-66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공동 3위에 편입하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알렸다.
kt는 다시 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경기 시작 직후 무서운 공격력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시작 후 무려 12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2-0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인삼공사 공격의 중심은 오세근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상대 수비가 몰리자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의 득점을 도우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오세근은 1쿼터에만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고, 사이먼은 9득점을 올렸다.
1쿼터를 23-6으로 앞선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출전한 2쿼터에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은 2쿼터에도 어시스트 3개를 더하며 사이먼과 마이클 이페브라의 득점을 도왔다.
인삼공사는 25-9로 앞선 2쿼터 중반 1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38-9까지 도망갔다.
2쿼터 막판엔 김기윤의 외곽슛과 사이먼의 덩크슛이 터지며 50-18, 32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은 전반전까지 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풀코트 압박수비에 나선 kt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기윤의 외곽슛과 김민욱의 골밑슛을 앞세워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67-40, 27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나선 인삼공사는 kt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오세근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사이먼의 골밑슛을 도와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이먼은 32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원주에서는 원주 DB가 연장접전 끝에 디온테 버튼의 '위닝샷'에 힘입어 창원 LG를 102-98로 꺾었다.
DB는 4쿼터까지 92-9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4쿼터 종료 직전엔 상대 팀 조나단 블락에게 덩크슛 기회를 허용해 패색이 짙었는데,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연장 기회를 잡았다.
연장전도 힘겨웠다. DB는 블락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94-98로 뒤졌다.
승부는 버튼이 갈랐다. 버튼은 1분 37초 전 천금 같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한 뒤 자유투까지 넣어 1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17.6초 전 다시 바스켓카운트 플레이를 펼치며 3점을 더했다.
100-98로 앞선 마지막 수비에선 공을 잡아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버튼은 이날 33득점을 기록했다.
DB는 2연패를 끊으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4승 4패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주저앉았다.
[사진출처 : KBL사진제공=연합뉴스]
인삼공사는 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경기에서 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린 오세근의 '원맨쇼'를 앞세워 81-66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공동 3위에 편입하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알렸다.
kt는 다시 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경기 시작 직후 무서운 공격력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시작 후 무려 12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2-0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인삼공사 공격의 중심은 오세근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상대 수비가 몰리자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의 득점을 도우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오세근은 1쿼터에만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고, 사이먼은 9득점을 올렸다.
1쿼터를 23-6으로 앞선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출전한 2쿼터에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은 2쿼터에도 어시스트 3개를 더하며 사이먼과 마이클 이페브라의 득점을 도왔다.
인삼공사는 25-9로 앞선 2쿼터 중반 1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38-9까지 도망갔다.
2쿼터 막판엔 김기윤의 외곽슛과 사이먼의 덩크슛이 터지며 50-18, 32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은 전반전까지 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풀코트 압박수비에 나선 kt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기윤의 외곽슛과 김민욱의 골밑슛을 앞세워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67-40, 27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나선 인삼공사는 kt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오세근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사이먼의 골밑슛을 도와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이먼은 32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원주에서는 원주 DB가 연장접전 끝에 디온테 버튼의 '위닝샷'에 힘입어 창원 LG를 102-98로 꺾었다.
DB는 4쿼터까지 92-9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4쿼터 종료 직전엔 상대 팀 조나단 블락에게 덩크슛 기회를 허용해 패색이 짙었는데,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연장 기회를 잡았다.
연장전도 힘겨웠다. DB는 블락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94-98로 뒤졌다.
승부는 버튼이 갈랐다. 버튼은 1분 37초 전 천금 같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한 뒤 자유투까지 넣어 1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17.6초 전 다시 바스켓카운트 플레이를 펼치며 3점을 더했다.
100-98로 앞선 마지막 수비에선 공을 잡아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버튼은 이날 33득점을 기록했다.
DB는 2연패를 끊으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4승 4패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주저앉았다.
[사진출처 : KBL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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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근 트리플더블…인삼공사, kt에 15점 차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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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1-02 21:28:28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가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작성한 오세근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하위 부산 kt에 대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경기에서 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린 오세근의 '원맨쇼'를 앞세워 81-66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공동 3위에 편입하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알렸다.
kt는 다시 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경기 시작 직후 무서운 공격력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시작 후 무려 12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2-0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인삼공사 공격의 중심은 오세근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상대 수비가 몰리자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의 득점을 도우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오세근은 1쿼터에만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고, 사이먼은 9득점을 올렸다.
1쿼터를 23-6으로 앞선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출전한 2쿼터에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은 2쿼터에도 어시스트 3개를 더하며 사이먼과 마이클 이페브라의 득점을 도왔다.
인삼공사는 25-9로 앞선 2쿼터 중반 1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38-9까지 도망갔다.
2쿼터 막판엔 김기윤의 외곽슛과 사이먼의 덩크슛이 터지며 50-18, 32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은 전반전까지 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풀코트 압박수비에 나선 kt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기윤의 외곽슛과 김민욱의 골밑슛을 앞세워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67-40, 27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나선 인삼공사는 kt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오세근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사이먼의 골밑슛을 도와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이먼은 32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원주에서는 원주 DB가 연장접전 끝에 디온테 버튼의 '위닝샷'에 힘입어 창원 LG를 102-98로 꺾었다.
DB는 4쿼터까지 92-9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4쿼터 종료 직전엔 상대 팀 조나단 블락에게 덩크슛 기회를 허용해 패색이 짙었는데,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연장 기회를 잡았다.
연장전도 힘겨웠다. DB는 블락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94-98로 뒤졌다.
승부는 버튼이 갈랐다. 버튼은 1분 37초 전 천금 같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한 뒤 자유투까지 넣어 1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17.6초 전 다시 바스켓카운트 플레이를 펼치며 3점을 더했다.
100-98로 앞선 마지막 수비에선 공을 잡아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버튼은 이날 33득점을 기록했다.
DB는 2연패를 끊으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4승 4패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주저앉았다.
[사진출처 : KBL사진제공=연합뉴스]
인삼공사는 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경기에서 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린 오세근의 '원맨쇼'를 앞세워 81-66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공동 3위에 편입하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알렸다.
kt는 다시 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경기 시작 직후 무서운 공격력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시작 후 무려 12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2-0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인삼공사 공격의 중심은 오세근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상대 수비가 몰리자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의 득점을 도우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오세근은 1쿼터에만 어시스트 4개를 기록했고, 사이먼은 9득점을 올렸다.
1쿼터를 23-6으로 앞선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출전한 2쿼터에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은 2쿼터에도 어시스트 3개를 더하며 사이먼과 마이클 이페브라의 득점을 도왔다.
인삼공사는 25-9로 앞선 2쿼터 중반 1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38-9까지 도망갔다.
2쿼터 막판엔 김기윤의 외곽슛과 사이먼의 덩크슛이 터지며 50-18, 32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오세근은 전반전까지 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풀코트 압박수비에 나선 kt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기윤의 외곽슛과 김민욱의 골밑슛을 앞세워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67-40, 27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나선 인삼공사는 kt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했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오세근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사이먼의 골밑슛을 도와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이먼은 32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원주에서는 원주 DB가 연장접전 끝에 디온테 버튼의 '위닝샷'에 힘입어 창원 LG를 102-98로 꺾었다.
DB는 4쿼터까지 92-9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4쿼터 종료 직전엔 상대 팀 조나단 블락에게 덩크슛 기회를 허용해 패색이 짙었는데,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연장 기회를 잡았다.
연장전도 힘겨웠다. DB는 블락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94-98로 뒤졌다.
승부는 버튼이 갈랐다. 버튼은 1분 37초 전 천금 같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한 뒤 자유투까지 넣어 1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17.6초 전 다시 바스켓카운트 플레이를 펼치며 3점을 더했다.
100-98로 앞선 마지막 수비에선 공을 잡아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버튼은 이날 33득점을 기록했다.
DB는 2연패를 끊으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4승 4패를 기록해 공동 3위로 주저앉았다.
[사진출처 : KBL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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