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휴스턴 창단 55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입력 2017.11.03 (06:28) 수정 2017.11.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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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 창단 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LA 다저스와 마지막 7차전까지 벌이는 혈투 끝에 첫 우승 반지를 끼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마다 숨 막히는 혈투를 벌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다저스.

마지막 7차전에서 승부는 초반에 갈렸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거액의 몸값을 주고 데려온 다저스 투수 다르빗슈가 또 초반부터 무너졌습니다.

애스트로스는 2회까지 5점을 뽑아냈습니다.

결국, 5대 1로 다저스를 물리친 휴스턴은 1962년 팀 창단 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인터뷰> 휴스턴 팬 : "너무 흥분돼요. 우리가 해냈어요. 우리 애스트로스가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6차전까지 승부를 주고받으며 시리즈 전적 동률을 기록했던 두 팀은, 승부를 마지막 7차전까지 끌고 가면서 경기마다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월드시리즈 MVP) : "이 MVP 상은 팀 동료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거에요.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휴스턴 주민의 상처를 씻어주겠다며 경기에 나선 애스트로스 선수들에게 결국, 승리의 여신이 미소 지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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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휴스턴 창단 55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 입력 2017-11-03 06:30:56
    • 수정2017-11-03 06: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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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 창단 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LA 다저스와 마지막 7차전까지 벌이는 혈투 끝에 첫 우승 반지를 끼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마다 숨 막히는 혈투를 벌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다저스.

마지막 7차전에서 승부는 초반에 갈렸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거액의 몸값을 주고 데려온 다저스 투수 다르빗슈가 또 초반부터 무너졌습니다.

애스트로스는 2회까지 5점을 뽑아냈습니다.

결국, 5대 1로 다저스를 물리친 휴스턴은 1962년 팀 창단 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인터뷰> 휴스턴 팬 : "너무 흥분돼요. 우리가 해냈어요. 우리 애스트로스가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6차전까지 승부를 주고받으며 시리즈 전적 동률을 기록했던 두 팀은, 승부를 마지막 7차전까지 끌고 가면서 경기마다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월드시리즈 MVP) : "이 MVP 상은 팀 동료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거에요.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휴스턴 주민의 상처를 씻어주겠다며 경기에 나선 애스트로스 선수들에게 결국, 승리의 여신이 미소 지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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