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해빙에 서산-룽옌 카페리 내년 취항
입력 2017.11.03 (06:39)
수정 2017.11.0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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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서산의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 간 카페리가 내년 초 취항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이 다음주 열리는 등 사드로 인한 긴장이 완화되자 미뤄졌던 대산~룽옌항 카페리 취항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 사이 카페리는 본래 지난 6월 취항 예정이었지만 한중 간 사드 마찰로 중국측 선사가 발을 빼면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그러다 해빙분위기를 타고 최근 우리쪽 선사 대표가 룽옌항에서 중국 측 선사 대표를 만나 다음 주 새 카페리를 발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규모는 여객 천 2백 명과 컨테이너 화물 250개를 싣을 수 있는 2만 천톤 급입니다.
양측은 또 선박발주에서 인도까지 2년 여가 걸리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은 배를 빌려 쓰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녹취> 강병록(국내 카페리선사 대표) : "배 신조선 계약 때문에 들어간 거고요. 중국 선사도 상황이 변하니까 지금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항 일정이 잡히면서 우리 항만당국도 분주해졌습니다.
입출국 심사장을 비롯해 여객터미널 시설공사를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득표(대산해양수산청) : "중국 룽옌항은 현재 국제 여객터미널이 운영되고 있고, 우리 대산항도 다음달 말이면 모든 시설이 갖춰져 내년 초 취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서산시는 주3회 왕복 운항 시 매주 수천 명의 중국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충남 서산의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 간 카페리가 내년 초 취항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이 다음주 열리는 등 사드로 인한 긴장이 완화되자 미뤄졌던 대산~룽옌항 카페리 취항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 사이 카페리는 본래 지난 6월 취항 예정이었지만 한중 간 사드 마찰로 중국측 선사가 발을 빼면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그러다 해빙분위기를 타고 최근 우리쪽 선사 대표가 룽옌항에서 중국 측 선사 대표를 만나 다음 주 새 카페리를 발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규모는 여객 천 2백 명과 컨테이너 화물 250개를 싣을 수 있는 2만 천톤 급입니다.
양측은 또 선박발주에서 인도까지 2년 여가 걸리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은 배를 빌려 쓰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녹취> 강병록(국내 카페리선사 대표) : "배 신조선 계약 때문에 들어간 거고요. 중국 선사도 상황이 변하니까 지금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항 일정이 잡히면서 우리 항만당국도 분주해졌습니다.
입출국 심사장을 비롯해 여객터미널 시설공사를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득표(대산해양수산청) : "중국 룽옌항은 현재 국제 여객터미널이 운영되고 있고, 우리 대산항도 다음달 말이면 모든 시설이 갖춰져 내년 초 취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서산시는 주3회 왕복 운항 시 매주 수천 명의 중국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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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해빙에 서산-룽옌 카페리 내년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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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3 06:41:27
- 수정2017-11-03 06:44:16
<앵커 멘트>
충남 서산의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 간 카페리가 내년 초 취항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이 다음주 열리는 등 사드로 인한 긴장이 완화되자 미뤄졌던 대산~룽옌항 카페리 취항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 사이 카페리는 본래 지난 6월 취항 예정이었지만 한중 간 사드 마찰로 중국측 선사가 발을 빼면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그러다 해빙분위기를 타고 최근 우리쪽 선사 대표가 룽옌항에서 중국 측 선사 대표를 만나 다음 주 새 카페리를 발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규모는 여객 천 2백 명과 컨테이너 화물 250개를 싣을 수 있는 2만 천톤 급입니다.
양측은 또 선박발주에서 인도까지 2년 여가 걸리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은 배를 빌려 쓰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녹취> 강병록(국내 카페리선사 대표) : "배 신조선 계약 때문에 들어간 거고요. 중국 선사도 상황이 변하니까 지금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항 일정이 잡히면서 우리 항만당국도 분주해졌습니다.
입출국 심사장을 비롯해 여객터미널 시설공사를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득표(대산해양수산청) : "중국 룽옌항은 현재 국제 여객터미널이 운영되고 있고, 우리 대산항도 다음달 말이면 모든 시설이 갖춰져 내년 초 취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서산시는 주3회 왕복 운항 시 매주 수천 명의 중국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충남 서산의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 간 카페리가 내년 초 취항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이 다음주 열리는 등 사드로 인한 긴장이 완화되자 미뤄졌던 대산~룽옌항 카페리 취항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 대산항과 중국 룽옌항 사이 카페리는 본래 지난 6월 취항 예정이었지만 한중 간 사드 마찰로 중국측 선사가 발을 빼면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그러다 해빙분위기를 타고 최근 우리쪽 선사 대표가 룽옌항에서 중국 측 선사 대표를 만나 다음 주 새 카페리를 발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규모는 여객 천 2백 명과 컨테이너 화물 250개를 싣을 수 있는 2만 천톤 급입니다.
양측은 또 선박발주에서 인도까지 2년 여가 걸리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은 배를 빌려 쓰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녹취> 강병록(국내 카페리선사 대표) : "배 신조선 계약 때문에 들어간 거고요. 중국 선사도 상황이 변하니까 지금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취항 일정이 잡히면서 우리 항만당국도 분주해졌습니다.
입출국 심사장을 비롯해 여객터미널 시설공사를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홍득표(대산해양수산청) : "중국 룽옌항은 현재 국제 여객터미널이 운영되고 있고, 우리 대산항도 다음달 말이면 모든 시설이 갖춰져 내년 초 취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서산시는 주3회 왕복 운항 시 매주 수천 명의 중국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것으로 보고,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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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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