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박근혜 당 멍에에서 벗어나야”
입력 2017.11.03 (18:05)
수정 2017.11.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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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3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당적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한국당이 한국 보수우파의 본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근혜 당'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저는) 일관되게 탄핵 재판의 부당성을 주장해 왔고 탄핵당한 대통령을 구속까지 하는 것은 너무 과한 정치재판이라고도 주장했지만 현실은 냉혹하고 가혹했다"며 "급기야 이들은(여당은) 박 전 대통령의 문제를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기 위해 무리하게 구속기간까지 연장하면서 정치재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60여 년 세월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보수우파 세력들에게 정권을 맡겨준 것은 다소 부족하기는 해도 국정능력과 책임정치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오늘로써 박 전 대통령의 당적은 사라지지만, 앞으로 부당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물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고, 홍 대표는 이날 현행 당규상 윤리위 규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제명을 직권으로 결정했다.
이는 '탈당 권유 징계의결을 받은 자가 탈당 권유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할 때는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한다'는 윤리위 규정 21조 3항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정치적 1호 당원'이었던 박 전 대통령은 20년 만에 한국당과 인연을 끊게 됐다.
아울러 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파면을 당한, 이제는 소속 정당에서 제명된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한국당이 한국 보수우파의 본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근혜 당'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저는) 일관되게 탄핵 재판의 부당성을 주장해 왔고 탄핵당한 대통령을 구속까지 하는 것은 너무 과한 정치재판이라고도 주장했지만 현실은 냉혹하고 가혹했다"며 "급기야 이들은(여당은) 박 전 대통령의 문제를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기 위해 무리하게 구속기간까지 연장하면서 정치재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60여 년 세월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보수우파 세력들에게 정권을 맡겨준 것은 다소 부족하기는 해도 국정능력과 책임정치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오늘로써 박 전 대통령의 당적은 사라지지만, 앞으로 부당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물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고, 홍 대표는 이날 현행 당규상 윤리위 규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제명을 직권으로 결정했다.
이는 '탈당 권유 징계의결을 받은 자가 탈당 권유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할 때는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한다'는 윤리위 규정 21조 3항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정치적 1호 당원'이었던 박 전 대통령은 20년 만에 한국당과 인연을 끊게 됐다.
아울러 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파면을 당한, 이제는 소속 정당에서 제명된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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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1-03 1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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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3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당적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한국당이 한국 보수우파의 본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근혜 당'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저는) 일관되게 탄핵 재판의 부당성을 주장해 왔고 탄핵당한 대통령을 구속까지 하는 것은 너무 과한 정치재판이라고도 주장했지만 현실은 냉혹하고 가혹했다"며 "급기야 이들은(여당은) 박 전 대통령의 문제를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기 위해 무리하게 구속기간까지 연장하면서 정치재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60여 년 세월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보수우파 세력들에게 정권을 맡겨준 것은 다소 부족하기는 해도 국정능력과 책임정치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오늘로써 박 전 대통령의 당적은 사라지지만, 앞으로 부당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물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고, 홍 대표는 이날 현행 당규상 윤리위 규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제명을 직권으로 결정했다.
이는 '탈당 권유 징계의결을 받은 자가 탈당 권유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할 때는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한다'는 윤리위 규정 21조 3항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정치적 1호 당원'이었던 박 전 대통령은 20년 만에 한국당과 인연을 끊게 됐다.
아울러 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파면을 당한, 이제는 소속 정당에서 제명된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한국당이 한국 보수우파의 본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근혜 당'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저는) 일관되게 탄핵 재판의 부당성을 주장해 왔고 탄핵당한 대통령을 구속까지 하는 것은 너무 과한 정치재판이라고도 주장했지만 현실은 냉혹하고 가혹했다"며 "급기야 이들은(여당은) 박 전 대통령의 문제를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기 위해 무리하게 구속기간까지 연장하면서 정치재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60여 년 세월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보수우파 세력들에게 정권을 맡겨준 것은 다소 부족하기는 해도 국정능력과 책임정치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오늘로써 박 전 대통령의 당적은 사라지지만, 앞으로 부당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물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고, 홍 대표는 이날 현행 당규상 윤리위 규정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제명을 직권으로 결정했다.
이는 '탈당 권유 징계의결을 받은 자가 탈당 권유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할 때는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한다'는 윤리위 규정 21조 3항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정치적 1호 당원'이었던 박 전 대통령은 20년 만에 한국당과 인연을 끊게 됐다.
아울러 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파면을 당한, 이제는 소속 정당에서 제명된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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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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