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향우회 금지 호텔들 울상
입력 2002.09.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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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 기간에 동창회나 향우회를 전면 금지한다는 중앙선관위의 발표를 놓고 찬반양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연회업체마다 올 연말 동창회와 향우회 모임의 일정 변경을 둘러싼 문의전화로 쉴틈이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동창회나 향우회 등을 전면 금지한다는 중앙선관위의 발표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호텔이나 대형연회업체들은 울상입니다.
⊙염형식(연회마케팅 팀장): 12월 초부터 중순에 다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행사의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부의 조치가 우리 업계 매출에 큰 타격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기자: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간에 모임을 잡아놓았던 단체들도 서둘러 일정 바꾸기에 바쁩니다.
⊙손경환(성남중고 동창회 사무국장): 금년에는 대선기간을 피해서 12월 26일날로 연기해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자: 이 때문에 각종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중앙선관위 방침에 대한 항의성 글들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안병도(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일체 종친회를 금지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법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 단속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각종 모임을 금지하는 개정된 선거법이 이번에는 연말과 맞물리면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연회업체마다 올 연말 동창회와 향우회 모임의 일정 변경을 둘러싼 문의전화로 쉴틈이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동창회나 향우회 등을 전면 금지한다는 중앙선관위의 발표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호텔이나 대형연회업체들은 울상입니다.
⊙염형식(연회마케팅 팀장): 12월 초부터 중순에 다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행사의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부의 조치가 우리 업계 매출에 큰 타격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기자: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간에 모임을 잡아놓았던 단체들도 서둘러 일정 바꾸기에 바쁩니다.
⊙손경환(성남중고 동창회 사무국장): 금년에는 대선기간을 피해서 12월 26일날로 연기해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자: 이 때문에 각종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중앙선관위 방침에 대한 항의성 글들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안병도(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일체 종친회를 금지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법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 단속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각종 모임을 금지하는 개정된 선거법이 이번에는 연말과 맞물리면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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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창회, 향우회 금지 호텔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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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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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 기간에 동창회나 향우회를 전면 금지한다는 중앙선관위의 발표를 놓고 찬반양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연회업체마다 올 연말 동창회와 향우회 모임의 일정 변경을 둘러싼 문의전화로 쉴틈이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동창회나 향우회 등을 전면 금지한다는 중앙선관위의 발표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호텔이나 대형연회업체들은 울상입니다.
⊙염형식(연회마케팅 팀장): 12월 초부터 중순에 다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행사의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정부의 조치가 우리 업계 매출에 큰 타격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기자: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간에 모임을 잡아놓았던 단체들도 서둘러 일정 바꾸기에 바쁩니다.
⊙손경환(성남중고 동창회 사무국장): 금년에는 대선기간을 피해서 12월 26일날로 연기해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기자: 이 때문에 각종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중앙선관위 방침에 대한 항의성 글들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안병도(중앙선관위 공보과장): 일체 종친회를 금지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법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 단속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각종 모임을 금지하는 개정된 선거법이 이번에는 연말과 맞물리면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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