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컵라면 용기 분리수거

입력 2002.09.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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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동안 일반 쓰레기로 처리돼 온 엄청난 양의 컵라면 용기와 1회용 접시가 내년부터는 분리수거돼서 재활용됩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1년에 소비되는 컵라면은 8억 개에 달합니다.
또 음식을 담고 포장하는 데 쓰이는 1회용 스티로폴 접시 역시 1년 소비량이 10억 개가 넘습니다.
사용량은 엄청나지만 그 동안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많은 비용을 들여 매립되거나 소각처리됐습니다.
가정에서도 분리수거 품목이 아니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했습니다.
환경부는 재활용 기술이 개발되면서 내년부터 컵라면 용기와 스티로폼 접시를 분리수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라면봉지와 과자봉지 등 비닐포장재도 기술이 개발되는 2004년부터 분리수거품목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성봉(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재활용이 촉진되면 그 다음에 환경산업이 발전되고 이어서 소각장 매립장 시설규모가 줄어듬으로 인해서 연간 약 한 1000억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기자: 이런 플라스틱 포장지는 부피가 커서 현재 가정용 쓰레기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일반가정의 쓰레기 봉투값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러나 생산자에게 재활용 비용을 부담시킬 방침이어서 일부 제품은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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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컵라면 용기 분리수거
    • 입력 2002-09-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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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동안 일반 쓰레기로 처리돼 온 엄청난 양의 컵라면 용기와 1회용 접시가 내년부터는 분리수거돼서 재활용됩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1년에 소비되는 컵라면은 8억 개에 달합니다. 또 음식을 담고 포장하는 데 쓰이는 1회용 스티로폴 접시 역시 1년 소비량이 10억 개가 넘습니다. 사용량은 엄청나지만 그 동안 재활용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많은 비용을 들여 매립되거나 소각처리됐습니다. 가정에서도 분리수거 품목이 아니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했습니다. 환경부는 재활용 기술이 개발되면서 내년부터 컵라면 용기와 스티로폼 접시를 분리수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라면봉지와 과자봉지 등 비닐포장재도 기술이 개발되는 2004년부터 분리수거품목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성봉(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재활용이 촉진되면 그 다음에 환경산업이 발전되고 이어서 소각장 매립장 시설규모가 줄어듬으로 인해서 연간 약 한 1000억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기자: 이런 플라스틱 포장지는 부피가 커서 현재 가정용 쓰레기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일반가정의 쓰레기 봉투값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러나 생산자에게 재활용 비용을 부담시킬 방침이어서 일부 제품은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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