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샤라포바’ 홍효진, 佛월드컵 우승…개인 첫 ‘금’

입력 2017.11.05 (09:39) 수정 2017.11.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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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홍효진(23·성남시청)이 월드컵 개인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홍효진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 모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앨리스 볼피(이탈리아)를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6위인 홍효진은 이 대회 전까지 그랑프리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권에 든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32강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2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아리안나 에리고(이탈리아·세계랭킹 3위)를 15-12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거침없이 승리를 거둔 끝에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전 상대인 볼피도 세계랭킹 4위의 강호다.

홍효진은 8강에서는 대표팀 선배인 전희숙(33·서울시청·세계랭킹 11위)과의 맞대결에서 15-9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8강에서 아이다 모하메드(헝가리)를 15-10으로 누른 뒤 준결승에서 홍효진과 만난 채송오(28·충북도청)는 경기 중 다리 근육 경련으로 기권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여자 플뢰레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동메달을 동시에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한펜싱협회는 전했다.

[사진출처 : 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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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5 09:39:17
    • 수정2017-11-05 09:58:56
    연합뉴스
펜싱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홍효진(23·성남시청)이 월드컵 개인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홍효진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 모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앨리스 볼피(이탈리아)를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6위인 홍효진은 이 대회 전까지 그랑프리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권에 든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32강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2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아리안나 에리고(이탈리아·세계랭킹 3위)를 15-12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거침없이 승리를 거둔 끝에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전 상대인 볼피도 세계랭킹 4위의 강호다.

홍효진은 8강에서는 대표팀 선배인 전희숙(33·서울시청·세계랭킹 11위)과의 맞대결에서 15-9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8강에서 아이다 모하메드(헝가리)를 15-10으로 누른 뒤 준결승에서 홍효진과 만난 채송오(28·충북도청)는 경기 중 다리 근육 경련으로 기권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여자 플뢰레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동메달을 동시에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한펜싱협회는 전했다.

[사진출처 : 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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