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총회 내일 개막…파리협정 이행지침 마련

입력 2017.11.05 (14:27) 수정 2017.11.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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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이행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가 6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이뤄진 우리 대표단이 총회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대표단의 수석 대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맡는다.

파리협정이란 기존 기후변화 대응 체제인 교토의정서(2020년 만료 예정) 체제를 이어받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국제조약이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정에 불참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시리아밖에 없다.

지난해 제22차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된 후속협상 시한인 2018년을 1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1년간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에 최종 합의될 의제별 이행지침의 골격을 마련하고, 내년에 열릴 '촉진적 대화'(Facilitative Dialogue)의 개최 방식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은경 장관은 16일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파리협정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국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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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5 14:27:48
    • 수정2017-11-05 14:35:20
    사회
파리협정 이행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가 6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이뤄진 우리 대표단이 총회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대표단의 수석 대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맡는다.

파리협정이란 기존 기후변화 대응 체제인 교토의정서(2020년 만료 예정) 체제를 이어받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국제조약이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정에 불참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시리아밖에 없다.

지난해 제22차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된 후속협상 시한인 2018년을 1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1년간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에 최종 합의될 의제별 이행지침의 골격을 마련하고, 내년에 열릴 '촉진적 대화'(Facilitative Dialogue)의 개최 방식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은경 장관은 16일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파리협정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국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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