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블라디보스토크-하얼빈 고속철 건설 논의 중 

입력 2017.11.05 (15:28) 수정 2017.1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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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헤이룽장성 하얼빈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5일,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중국 철도 동팡국제그룹의 차이쩌민 회장과 만나 이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갈루슈카 장관은 “중러 양국 정상 모두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차이 회장 역시 “중국 접경지역에 사는 6500만명에 달하는 주민은 이 노선이 건설되는 인적 기반이 될 것이고, 러시아 해안도시 풍부한 관광 자원은 이 노선의 매력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구간의 열차는 시속 250㎞/h로 달릴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고, 비용은 190억 달러(약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하얼빈과 무단장 구간은 이미 연결돼 있어 무단장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380km만 건설되면 된다. 해당 구간에서는 12개 역이 세워진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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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러, 블라디보스토크-하얼빈 고속철 건설 논의 중 
    • 입력 2017-11-05 15:28:14
    • 수정2017-11-05 15:32:13
    국제
중국과 러시아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헤이룽장성 하얼빈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5일,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중국 철도 동팡국제그룹의 차이쩌민 회장과 만나 이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갈루슈카 장관은 “중러 양국 정상 모두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차이 회장 역시 “중국 접경지역에 사는 6500만명에 달하는 주민은 이 노선이 건설되는 인적 기반이 될 것이고, 러시아 해안도시 풍부한 관광 자원은 이 노선의 매력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구간의 열차는 시속 250㎞/h로 달릴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고, 비용은 190억 달러(약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하얼빈과 무단장 구간은 이미 연결돼 있어 무단장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380km만 건설되면 된다. 해당 구간에서는 12개 역이 세워진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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