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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보강 신태용호, A매치 2연전…‘단두대 매치될까’
입력 2017.11.05 (16:14) 수정 2017.11.05 (16:15) 연합뉴스
출범 이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에 허덕이는 신태용호가 11월 두 차례 A매치를 통해 첫 승리에 도전한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전부터 축구 대표팀이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사령탑 직을 건 '단두대 매치'의 심정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수원에서 소집돼 오는 10일 콜롬비아전(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과 14일 세르비아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 준비를 시작한다.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경질되면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부터 대표팀을 이끈 신 감독은 2무승부를 기록해 힘겹게 러시아행 티켓을 확보하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상황은 더 나쁘게 진행됐다. 국내 K리그 일정 때문에 해외파로만 나선 지난 10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해서다.

신 감독은 러시아 평가전에서 2-4로 대패했고, 곧바로 이어진 모로코와 평가전에서도 1-3으로 완패했다.

무엇보다 대표팀이 두 차례 평가전에서 전술적으로나 실력으로도 팬들의 눈높이를 전혀 맞추지 못한 터라 신태용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거기에 '히딩크 감독설'까지 겹치면서 신태용호는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결국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기술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대표팀은 이번 콜롬비아와 세르비아 평가전에서 '반전'을 모색해야만 한다.

신태용호는 스페인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월드컵 무대를 두 차례나 경험한 토니 그란데 코치(70)와 하비에르 미냐노(50) 피지컬 코치를 수혈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다만 11월 A매치 상대들이 신태용호가 상대하기에 버거운 팀이라는 게 부담스럽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강호로 일찌감치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을 통과한 강호다.

유럽예선을 통과해 러시아행을 확정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 역시 FIFA 랭킹 62위에 불과한 한국이 넘기에는 쉽지 않은 벽이다.

신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위해 해외파와 국내파를 아우른 정예멤버 23명을 선발, 6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10월 A매치에서 변형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가 두 경기를 합쳐 7실점의 수모를 당한 신태용호는 포백 전술과 스리백을 모두 가동하면서 최적의 전술 찾기에 나설 채비다.

이번 2연전의 결과는 자칫 신 감독의 거취 문제로도 번질 수 있다.

10월 두 차례 평가전은 국내파 선수가 빠지면서 포지션 불균형 때문에 제대로 된 전술을 구사하지 못했다는 변명이 어느 정도 통했다.

하지만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국내파와 해외파를 아우른 정예멤버로 구성한 만큼 성과를 보여줘야만 한다. 하다못해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라도 받아야 할 형편이다.

이번 콜롬비아전과 세르비아전마저 무기력하게 무너진다면 신태용 감독의 자리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신 감독은 이번 2연전을 '단두대 매치'의 입장에서 접근해야만 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코치 보강 신태용호, A매치 2연전…‘단두대 매치될까’
    • 입력 2017-11-05 16:14:33
    • 수정2017-11-05 16:15:19
    연합뉴스
출범 이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에 허덕이는 신태용호가 11월 두 차례 A매치를 통해 첫 승리에 도전한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전부터 축구 대표팀이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신태용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사령탑 직을 건 '단두대 매치'의 심정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수원에서 소집돼 오는 10일 콜롬비아전(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과 14일 세르비아전(오후 8시·울산문수구장) 준비를 시작한다.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경질되면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부터 대표팀을 이끈 신 감독은 2무승부를 기록해 힘겹게 러시아행 티켓을 확보하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상황은 더 나쁘게 진행됐다. 국내 K리그 일정 때문에 해외파로만 나선 지난 10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해서다.

신 감독은 러시아 평가전에서 2-4로 대패했고, 곧바로 이어진 모로코와 평가전에서도 1-3으로 완패했다.

무엇보다 대표팀이 두 차례 평가전에서 전술적으로나 실력으로도 팬들의 눈높이를 전혀 맞추지 못한 터라 신태용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거기에 '히딩크 감독설'까지 겹치면서 신태용호는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결국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기술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대표팀은 이번 콜롬비아와 세르비아 평가전에서 '반전'을 모색해야만 한다.

신태용호는 스페인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월드컵 무대를 두 차례나 경험한 토니 그란데 코치(70)와 하비에르 미냐노(50) 피지컬 코치를 수혈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다만 11월 A매치 상대들이 신태용호가 상대하기에 버거운 팀이라는 게 부담스럽다.

콜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강호로 일찌감치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을 통과한 강호다.

유럽예선을 통과해 러시아행을 확정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 역시 FIFA 랭킹 62위에 불과한 한국이 넘기에는 쉽지 않은 벽이다.

신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위해 해외파와 국내파를 아우른 정예멤버 23명을 선발, 6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10월 A매치에서 변형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가 두 경기를 합쳐 7실점의 수모를 당한 신태용호는 포백 전술과 스리백을 모두 가동하면서 최적의 전술 찾기에 나설 채비다.

이번 2연전의 결과는 자칫 신 감독의 거취 문제로도 번질 수 있다.

10월 두 차례 평가전은 국내파 선수가 빠지면서 포지션 불균형 때문에 제대로 된 전술을 구사하지 못했다는 변명이 어느 정도 통했다.

하지만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국내파와 해외파를 아우른 정예멤버로 구성한 만큼 성과를 보여줘야만 한다. 하다못해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라도 받아야 할 형편이다.

이번 콜롬비아전과 세르비아전마저 무기력하게 무너진다면 신태용 감독의 자리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신 감독은 이번 2연전을 '단두대 매치'의 입장에서 접근해야만 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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